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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배드민턴, 난적 중국 꺾고 12년 만에 세계 정상

등록 2022-05-15 11:31수정 2022-05-16 02:34

한국 심유진이 14일(한국시각) 타이 방콕에서 열린 2022 세계단체배드민턴챔피언십 여자부 결승 5경기에서 중국 왕즈이와 맞붙고 있다. 방콕/AP 연합뉴스
한국 심유진이 14일(한국시각) 타이 방콕에서 열린 2022 세계단체배드민턴챔피언십 여자부 결승 5경기에서 중국 왕즈이와 맞붙고 있다. 방콕/AP 연합뉴스

한국 배드민턴 여자 대표팀이 중국을 꺾고 12년 만에 세계단체배드민턴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14일(한국시각) 타이 방콕에서 열린 2022 세계단체배드민턴챔피언십 여자부 결승에서 중국을 3-2로 꺾고 우승컵을 들었다. 12년 만의 세계챔피언십 제패다.

그간 중국은 이 대회에서 그야말로 ‘만리장성’이었다. 한국은 중국을 이 대회 결승에서만 모두 8차례 만났는데, 단 1번(2010년) 이기고 모두 패할 정도로 약세였다. 가장 최근인 2016년 대회에서도 중국에 패하며 고배를 마셨던 한국이지만, 이번에는 복식 짝들의 맹활약에 힘입어 2010년의 기쁨을 재현했다.

한국은 이날 대표팀 간판 안세영 (삼성생명 )이 천위페이와 3세트 접전 끝에 1-2 (21 :17 /15 :21 /20 :22 )로 패하며 아쉬운 출발을 했다 .

분위기를 바꾼 건 복식이었다. 2경기에 나선 이소희-신승찬(이상 인천국제공항) 짝이 천칭천-자이판 짝을 2-1 (12 :21 /21 :18 /21:18)로 꺾으며 동률을 만들었다.

3경기에서 김가은(삼성생명 )이 허빙자오에 0-2 (12 :21 /13:21)로 무너지며 패배 위기에 몰렸지만, 4경기에 출전한 김혜정(삼성생명)-공희용(전북은행) 짝이 황둥핑-리윈메이 짝을 2-0(22:20/21:17)으로 완파하며 승부를 5경기로 끌고 갔다.

마무리에 나선 심유진(인천국제공항)은 왕즈이와 접전 끝에 2-1(28:26/18:21/21:8)로 이겼다.

한편 남자 대표팀은 덴마크와 남자부 8강에서 2-3으로 패하며 탈락했다.

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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