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스포츠일반

“홈 세리머니 간다” vs “서울서 끝낸다”…KBL 챔프전 신경전 팽팽

등록 2022-04-29 15:45수정 2022-04-29 15:59

다음달 2일 서울서 SK-KGC 챔피언결정전 1차전
전희철 서울 에스케이(SK) 감독(왼쪽)과 김승기 안양 KGC인삼공사 감독이 29일 오전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열린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미디어데이에서 우승 트로피를 두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희철 서울 에스케이(SK) 감독(왼쪽)과 김승기 안양 KGC인삼공사 감독이 29일 오전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열린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미디어데이에서 우승 트로피를 두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승기 감독이 플레이오프 73.2%로 높은 승률을 자랑한다. 이 부분이 변수다.”(전희철 서울 SK 감독)

“전희철 감독은 플레이오프 승률 100%다. 제가 좀 달린다.”(김승기 안양 KGC인삼공사 감독)

정규리그 챔피언과 전시즌 챔피언이 챔피언결정전에서 만났다. 우승반지까지 한 시리즈만 남겨둔 두 팀 감독이 29일 서울 강남구 케이비엘 (KBL ) 센터에서 열린 2021 ∼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미디어데이에서 각오를 밝혔다 .

양 사령탑은 상대를 치켜세우면서도 승리를 자신했다. 정규시즌 감독상 수상자인 전희철 감독은 “저희가 정규리그 1위를 하긴 했지만, 케이지시에 상대 전적(이번 시즌 1승5패)도 밀리고 디펜딩 챔피언이니, 도전자 입장에서 붙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전 감독은 챔프전 예측을 묻는 질문에 “원래는 4-0으로 이겨서 정규리그 챔프전 합쳐 (맞대결) 승률을 동률로 만들고 싶었는데 그렇게 하면 원정에서 끝나게 된다. 한 번 기회를 주고 홈에서 챔프전 세리머니 하기 위해서 10일에 우승해보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전희철 감독(왼쪽)과 김승기 감독이 29일 오전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열린 프로농구 SK-KGC인삼공사 챔피언결정전 미디어데이에서 손가락으로 5차전까지 승부를 예상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희철 감독(왼쪽)과 김승기 감독이 29일 오전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열린 프로농구 SK-KGC인삼공사 챔피언결정전 미디어데이에서 손가락으로 5차전까지 승부를 예상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승기 감독도 4-1 5차전 승리를 예측, “저희는 (방문 경기인) 서울에서 끝내고 싶다. 안양보다 집에 가는 게 빠르다. 우승하고 집에 가겠다”며 전 감독에게 호응했다. 김승기 감독은 4강에서 수원 케이티(kt)를 역스윕 4-1로 꺾으면서 플레이오프 통산 41경기 30승을 달성했다. 최단 경기 30승에 승률(73.2%)도 올 시즌 세 경기를 치른 전 감독(100%)을 제하면 역대 1위다.

미디어데이에 동석한 에이스들도 감독에 대한 믿음을 표했다.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에스케이 최준용은 “저희 팀 히든 플레이어는 전희철 감독님이다. 챔피언결정전에서 전술이 빛을 발할 때가 됐다”고 했다. 인삼공사의 1옵션 스코어러 전성현도 “저희 팀 강점은 김승기 감독님이다. 아직 숨겨 놓은 전술이 많은데, 곧 꺼내 보이실 것”이라고 했다.

올해 감독상과 국내외 최우수선수를 모두 휩쓸며 정규리그 최강자의 위엄을 세웠던 에스케이와 지난 시즌에도 정규리그 3위로 당시 정규 1위 전주 케이씨씨(KCC)를 챔프전에서 꺾었던 인삼공사. 두 팀은 다음달 2일 저녁 7시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챔피언 자격 증명에 나선다.

박강수 기자 turner@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이 정도쯤이야…쇼트트랙 대표팀, 1500m 준결승 안착 1.

이 정도쯤이야…쇼트트랙 대표팀, 1500m 준결승 안착

손흥민 골대 불운, 리버풀에 대패…토트넘에겐 여전히 먼 트로피 2.

손흥민 골대 불운, 리버풀에 대패…토트넘에겐 여전히 먼 트로피

‘쇼트트랙 500m’ 김태성 “어렵게 찾아온 행운…최선 다할 것” 3.

‘쇼트트랙 500m’ 김태성 “어렵게 찾아온 행운…최선 다할 것”

빙판 위 ‘람보르길리’ 김길리 “중국 견제? 더 빨리 달리면 되죠” 4.

빙판 위 ‘람보르길리’ 김길리 “중국 견제? 더 빨리 달리면 되죠”

심석희 “17살 때부터 4년간 조재범 코치가 상습 성폭행” 5.

심석희 “17살 때부터 4년간 조재범 코치가 상습 성폭행”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