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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배구대표팀 감독 “라바리니 계승·김연경과 소통” “조직력 강화”

등록 2022-04-28 16:53수정 2022-04-28 17:11

공식 후원 협약식 겸 국가대표팀 감독 기자회견
새 유니폼을 입은 남녀 배구대표팀 선수들이 28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대한민국 배구 국가대표팀 공식 후원 협약식 겸 국가대표팀 감독 기자회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다현, 강소휘, 김희진, 나경복, 황택의, 허수봉. 연합뉴스
새 유니폼을 입은 남녀 배구대표팀 선수들이 28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대한민국 배구 국가대표팀 공식 후원 협약식 겸 국가대표팀 감독 기자회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다현, 강소휘, 김희진, 나경복, 황택의, 허수봉. 연합뉴스

남녀 배구대표팀 사령탑이 소집 훈련을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대한배구협회는 푸마코리아와 28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호텔에서 대한민국 배구 국가대표팀 공식 후원 협약식 겸 국가대표팀 감독 기자회견을 열고 대표팀의 새로운 유니폼과 향후 계획을 공개했다.

이날 비대면으로 기자회견에 나선 세자르 에르난데스 곤살레스 여자배구 대표팀 감독은 “가장 큰 목표는 파리올림픽 진출”이라며 “최대한 많은 랭킹포인트를 획득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세자르 감독은 스테파노 라바리니 전 감독 아래서 3년 동안 코치로 일했고, 지난해 10월 대표팀 새 감독으로 부임했다. 선수들과 소통이 원활하고, 대표팀 상황을 잘 이해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세자르 여자배구 대표팀 감독. 대한배구협회 제공
세자르 여자배구 대표팀 감독. 대한배구협회 제공

세자르 감독은 ‘라바리니호’의 배구를 계승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3년 동안 대표팀에서 같이 생활했기 때문에 라바리니 감독과 나의 배구는 많은 면에서 비슷할 것”이라면서도 “선수단을 이끌고 가는 방식 등에 있어서는 각자의 개성이 있어 다를 수 있다”고 했다.

여자배구 대표팀은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전혀 다른 모습을 하게 된다. 도쿄올림픽에 참가했던 김연경을 비롯해 양효진, 김수지 등이 태극마크를 내려놨기 때문. 세자르 감독은 “우리는 지금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있다. 앞으로 (경기를) 어떻게 풀어갈지는 선수들과 함께 찾아야 한다”고 했다. 그는 “김연경과 자주 연락을 하고 한국 배구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앞으로도 많은 의견을 들을 것이고, 김연경의 의견이 많이 작용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임도헌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 감독이 28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대한민국 배구 국가대표팀 공식 후원 협약식 겸 국가대표팀 감독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임도헌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 감독이 28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대한민국 배구 국가대표팀 공식 후원 협약식 겸 국가대표팀 감독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편 임도헌 남자배구 대표팀 사령탑은 한국 선수들이 가진 강점을 살리고, 국제대회 경쟁력을 키우는 방향으로 팀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임 감독은 “7월에 챌린지컵이 있는데 거기 나오는 팀들이 대부분 유럽에 있는 높이와 힘, 스피드가 좋은 팀들이다. 한국 배구의 장점인 정교함이나 조직력을 강화하는 훈련을 중점적으로 실행할 생각”이라고 했다.

그는 또 “남자 대표팀은 (여자 대표팀보다) 국제대회에 나갈 수 있는 기회가 적었다. 이번 선수 선발도 국제대회 출전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선수를 선발했다”라며 “황택의, 박경민, 임동혁, 허수봉 등 (젊은) 선수들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고 했다.

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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