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저축은행 유니폼을 입게 된 니아 리드가 28일 서울 강남구 청담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22 V리그 여자부 외국인 드래프트에서 비대면으로 지명 소감을 밝히고 있다. KOVO 제공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는 V리그 여자부가 외국인 드래프트로 첫발을 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8일 서울 강남구 청담 리베라호텔에서 2022 V리그 여자부 외국인 드래프트를 비대면으로 열고 외국인 선수 7명에 대한 지명을 진행했다.
첫 지명에 나선 페퍼저축은행은 1순위로 이번 드래프트 최고 기대주 니아 리드(26·미국)를 선택했다. 니아는 2021∼2022시즌 브라질리그에서 득점 1위를 기록했다. 니아는 “1순위 지명이라 영광스럽다. 세 번째 드래프트 도전 끝에 처음으로 지명된 만큼 좋은 활약을 펼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니아는 트라이아웃 삼수생이기도 하다.
인삼공사 유니폼을 입게 된 엘리자벳. KOVO 제공
2순위 케이지시(KGC)인삼공사는 지난 시즌 페퍼저축은행에서 활약했던 엘리자벳 바르가(23·헝가리)를 지명했다. 엘리자벳은 지난 시즌 드래프트에서 1지명으로 페퍼저축은행 유니폼을 입은 바 있다. 3순위 흥국생명은 지난 시즌 인삼공사에서 뛴 옐레나 므라제노비치(25·보스니아)를 품었다.
4순위 아이비케이(IBK)기업은행은 아나스타시아 구르바노바(33·아제르바이젠/러시아)를 뽑았고, 5순위 한국도로공사가 카타리나 요비치(23·세르비아/보스니아)를 선택했다.
6순위 지에스(GS)칼텍스와 7순위 현대건설은 지난 시즌 뛰었던 선수들과 재계약을 했다. 지에스칼텍스는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29·카메룬), 현대건설은 야스민 베다르트(26·미국)와 한 시즌 더 동행하기로 했다.
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