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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대회 출전 신유빈 “몸상태 80% 조금씩 회복할 것”

등록 2022-04-27 16:32수정 2022-04-28 02:37

5월3일 ‘WTT 피더 시리즈’서 실전 복귀
“재활기간 탁구 너무 좋아한다는 것 알아”
신유빈이 27일 인천 서구 대한항공 탁구 선수단 훈련장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GNS 제공
신유빈이 27일 인천 서구 대한항공 탁구 선수단 훈련장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GNS 제공
“빨리 탁구 치고 싶다. 너무 기다렸다.”

여자탁구 기대주 신유빈(18·대한항공)이 27일 인천 서구 대한항공 탁구 선수단 훈련장에서 재활을 마치고 실전 복귀 기자회견을 하면서 밝힌 내용이다. 신유빈은 지난해 11월 세계탁구챔피언십에서 오른손 손목 피로골절 부상으로 기권한 뒤 그동안 재활훈련을 했고, 이제 몸 상태를 끌어올려 내달 3일 미국에서 열리는 ‘WTT 피더 시리즈’에 출전한다.

신유빈은 “손목 통증이 아예 없지는 않고, 공을 갖고 훈련한 지는 2주 됐다. 몸 상태가 100%가 아닌 80%다. 하지만 조금씩 회복하면서 경기 감각을 익히면 좋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밝혔다. 그는 “재활 기간에 내가 탁구를 너무 좋아한다는 것을 알았다. 심적으로 힘들었지만 시간밖에는 답이 없었고 기다렸다. 이제 오랜만에 국제대회에 나가니 설레고 긴장된다”고 덧붙였다.

부상으로 올해 초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에 나가지 못하면서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을 건너뛰게 된 것에 대한 아쉬움도 보였다. 그는 “아시안게임을 포기해야 한다는 게 굉장히 힘들었다. 하지만 앞으로 더 많은 기회가 있다. 지금 회복해서 더 좋은 컨디션으로 경기할 생각으로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당연히 목표는 2024 파리올림픽에 꽂혀 있다. 신유빈은 “지난해 도쿄올림픽이 재미있었고 다시 파리올림픽을 바라보고 있다. 나갈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또 약점으로 지적된 파워도 보강했다. 그는 “그동안 하체 근력 운동을 하면서 근력을 많이 키웠고 파워가 보완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오랜만에 실전훈련이 쉬울 리는 없다. 이번 대회 목표도 소박했다. 그는 “너무 오랜만에 훈련했다. 연습했던 대로 좋은 경기내용이 나오면 좋겠다. 많은 선수와 좋은 경험을 쌓고 오고 싶다”고 강조했다. 팬들에 대한 감사 인사도 전했다. 신유빈은 “ 재활 기간에 많은 분이 응원해주셨다. 좋은 선수가 돼 팬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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