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이동은 없었다. 남자배구 자유계약(FA)시장이 단 1명만 팀을 바꾸며 조용히 끝났다.
한국배구연맹(KOVO)이 25일 발표한 자유계약시장 결과를 보면, 2년 연속 통합우승에 성공한 대한항공은 정지석(총액 9억2천만원) 곽승석(총액 7억1천만원) 진성태(총액 3억1천200만원) 김규민(총액 5억500만원)과 모두 재계약을 체결했다.
올 시즌 준우승팀 케이비(KB)손해보험도 정민수(총액 4억5천만원) 황두연(총액 6천만원) 김정호(총액 3억5천만원) 한성정(총액 5억원)을 모두 붙잡았다.
우리카드는 류운식(총액 1억2천만원) 하승우(총액 4억원) 이상욱(총액 2억8천만원) 이호건(총액 1억원) 송희채(총액 3억6천100만원)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오케이(OK)금융그룹 역시 조국기(총액 1억5천만원) 곽명우(총액 4억5천만원) 정성현(총액 3억4천만원) 박원빈(총액 3억원) 전병선(총액 9천만원)을 모두 잔류시켰다.
한국전력은 최대어로 꼽혔던 서재덕(총액 7억2천만원)을 비롯해 신영석(총액 7억5천만원) 황동일(총액 2억1천만원)을 모두 붙잡았고, 자유계약 선수가 한 명뿐인 삼성화재도 고준용(총액 1억원)과 재계약했다.
유일한 이적은 현대캐피탈 김형진(1억4천200만원)으로, 대한항공으로 팀을 옮긴다. 전광인(총액 7억원) 최민호(총액 5억원) 여오현(총액 1억원)은 원소속팀 현대캐피탈에 남는다.
이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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