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이 10일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22 코리아오픈 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태국의 포른파위 초추웡을 상대로 경기를 펼치고 있다. 순천/연합뉴스
안세영(20·삼성생명)이 코리아오픈 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안세영은 10일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코리아오픈 대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포른파위 초추웡(태국)을 2-0(21:17/21:18)으로 꺾었다. 한국 선수가 코리아오픈 여자 단식 정상에 선 것은 2015년 성지현(현 국가대표 코치) 이후 7년 만이다. 코리아오픈은 코로나19 탓에 지난 2년 간 치러지지 않다가 이번에 3년 만에 열렸다.
안세영은 경기 뒤 “항상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공격이기 때문에 앞으로 공격력 보완에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다. 연습보다는 경기를 뛰는 시간이 더 많은데 경기를 통해서라도 단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안세영은 12일 고향 광주에서 열리는 2022 코리아마스터즈에 출전한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