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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적으로 봄 배구 합류한 한국전력, 천적 우리카드도 넘을까

등록 2022-03-31 18:22수정 2022-03-31 18:26

한국전력 선수들이 30일 경기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V리그 남자부 케이비 손해보험과 경기에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KOVO 제공
한국전력 선수들이 30일 경기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V리그 남자부 케이비 손해보험과 경기에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KOVO 제공

기적처럼 봄 배구에 오른 한국전력이 또 한 번의 기적을 만들 수 있을까?

V리그 남자부가 포스트시즌에 돌입한다. 첫 대결이 펼쳐질 준플레이오프에선 3위 우리카드(17승19패·승점 59)와 4위 한국전력(20승16패·승점 56)이 맞붙는다.

한국전력은 30일 열린 V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리그 2위 케이비(KB)손해보험을 상대로 역전승(3-1)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전력은 우리카드와 승점 차이를 3점으로 좁히며 어렵사리 포스트시즌에 합류했다. 5시즌 만의 봄 배구다. V리그에선 3위와 4위 승점 차가 3점 이하일 때만 준플레이오프가 열린다.

천신만고 끝에 올라왔지만, 상대가 까다롭다. 특히 우리카드는 한국전력과 올 시즌 완벽한 천적관계였다. 정규리그에서 우리카드는 한국전력을 상대로 6번 만나 모두 이겼다. 세트를 내준 것도 겨우 3번에 불과하다. 일방적인 승부였던 셈이다.

우리카드 나경복이 27일 경기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 경기에서 공격하고 있다. KOVO 제공
우리카드 나경복이 27일 경기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 경기에서 공격하고 있다. KOVO 제공

레프트 나경복(28)이 폭발적인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도 우리카드 입장에선 호재다. 나경복은 6라운드 최우수선수(MVP) 투표에서 11표를 받아 케이타(KB손해보험·18표)의 뒤를 이어 2위에 올랐다.

한국전력 입장에선 레프트 서재덕(33)과 베테랑 라이트 박철우(37)의 활약이 중요하다. 우리카드가 전력 우위에 있다고 해도, 단 한 번의 승부로 결과가 나오는 준플레이오프에선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우리카드 에이스 알렉스(31)가 부상으로 이탈해 대체 선수로 레오 안드리치(28)가 급하게 합류한 점도 변수다.

두 팀이 맞붙는 준플레이오프는 4월1일 저녁 7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 승자는 3일 경기 의정부체육관에서 케이비 손해보험과 플레이오프 단판 승부를 치른다.

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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