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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원리조트 강민구, “승부치기 가슴이 쿵쾅거려요”

등록 2022-03-16 18:43수정 2022-03-16 18:50

PBA 팀리그 결승 5차전 승 3승3패
“승부치기 오로지 집중, 집중 노력”
블루원리조트 선수들이 16일 열린 프로당구(PBA) 팀리그 파이널 5차전에서 웰컴저축은행을 승부치기로 꺾은 뒤 좋아하고 있다. PBA 제공
블루원리조트 선수들이 16일 열린 프로당구(PBA) 팀리그 파이널 5차전에서 웰컴저축은행을 승부치기로 꺾은 뒤 좋아하고 있다. PBA 제공

“승부치기 정말 어렵다.”(블루원리조트 강민구)

블루원리조트가 16일 경기도 고양 빛마루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1~2022 피비에이(PBA) 팀리그 결승(4선승제) 5차전에서 극적인 승부치기 승으로 웰컴저축은행을 꺾었다. 전·후기 통합 3위 블루원리조트는 3승(3패) 고지에 오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후기 통합 1위로 1승을 먼저 안고 결승전을 치르고 있는 웰컴저축은행도 3승(3패)으로 두 팀이 팽팽한 균형을 이뤘다. 두 팀의 최종 승부는 시리즈 6차전에서 갈리게 됐다. 어느 팀이든 승리하는 팀이 우승컵과 상금 1억원을 챙긴다.

블루원리조트는 이날 결승 5차전 1세트 남자복식에서 다비드 사파타와 홍진표 조합이 웰컴저축은행의 프레데리크 쿠드롱-서현민 짝에 5:15로 밀렸다. 하지만 2세트 여자단식에서 스롱 피아비가 상대의 김예은을 제압했고, 3세트 남자단식에서 강민구가 쿠드롱을 꺾으면서 앞서갔다. 강민구는 4세트 혼합복식에서도 스롱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비롤 위마즈-차유람 짝을 15:3으로 완파하며 기세를 올렸다.

블루원리조트는 5세트와 6세트 남자단식에서 사파타와 엄상필이 상대의 서현민과 한지승에 패배하면서 승부치기에 들어갔다.

승부치기는 두 팀의 선수 5명(남자 4, 여자 1)씩이 출전해 상대와 번갈아 공을 치는 방식으로 우열을 가리기 때문에 압박감이 매우 크다. 타임아웃도 쓸 수가 없다.

강민구는 이날 블루원리조트의 선공으로 시작된 승부치기에서 2점을 뽑아내며 쿠드롱(1점)을 추월했고, 이어 스롱(1점)과 홍진표(3점)의 뒷심을 배경으로 6:3으로 승패를 갈랐다.

이날 세트 경기에서도 맹활약한 강민구는 “승부치기에서는 가슴이 쿵쾅거릴 정도로 긴장감이 높다. 쉬운 공이 왔을 때 실수하거나, 상대에 좋은 공을 주면 팀원들에 미안하다. 그래서 오로지 집중하고 쳤다”고 말했다.

고양/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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