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가 4일 서울 올림픽공원 실내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데이비스컵 예선전에서 오스트리아 유리 로디오노프를 상대로 점수를 따낸 뒤 손가락을 들어 보이고 있다. AFP 연합뉴스
한국 남자 테니스, 15년 만에 데이비스컵 16강 진출
박승규 감독이 이끄는 남자 테니스 대표팀이 5일 서울올림픽공원 실내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데이비스컵 예선 24강에서 오스트리아를 3-1로 꺾고 16강에 올랐다. 한국 남자 테니스가 데이비스컵 16강에 오른 건 2007년 이후 15년 만으로, 이번이 통산 4번째(1981·1987·2007·2022)다. 권순우(65위·당진시청)는 데니스 노바크(143위)를 3단식에서 2-0(7:5/7:5)으로 꺾는 등 한국이 따낸 3승 가운데 2승을 챙기며 맹활약했다.
메이저리그 노사, 7일 미국 뉴욕에서 재협상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노사가 단체협약(CBA) 개정 협상을 재개한다. <이에스피엔>(ESPN) 등 현지 언론은 6일(한국시각) “양쪽이 7일 미국 뉴욕에서 만나 대화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노사는 앞서 2일 끝난 협상에서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이 때문에 4월1일 예정이던 리그 개막이 연기된 상태다. 선수노조는 지난 협상 때 10개 팀 유지로 합의한 포스트시즌(PS) 진출팀 관련 안건을 다시 꺼낸다. 구단주 쪽 입장이었던 14개 팀 확대안을 제시하고, 다른 안건에서 양보를 받겠다는 생각이다.
구자철, 11년 만에 친정팀 제주로…K리그 복귀
구자철(33)이 친정팀 제주에 복귀했다. 구자철은 6일 제주 서귀포 빠레브호텔에서 열린 입단 기자회견에서 “11년 만에 고향이나 다름없는 제주로 돌아와서 말할 수 없을 만큼 행복하다”고 밝혔다. 2007년 제주에서 프로 데뷔한 구자철은 2010년까지 K리그 통산 88경기 8골19도움으로 활약했다. 2011년 독일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에 입단하며 국외 진출한 지 11년 만의 K리그 복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