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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케이티, 자유투 집중력으로 얻은 3연승

등록 2022-03-03 21:38수정 2022-03-03 22:00

엘지전 83.3% 성공률 81-73 승리
케이티 허훈은 시즌 첫 더블더블
창원 엘지의 아셈 마레이가 3일 열린 프로농구 수원 케이티와 경기에서 튄공을 잡아내고 있다. KBL 제공
창원 엘지의 아셈 마레이가 3일 열린 프로농구 수원 케이티와 경기에서 튄공을 잡아내고 있다. KBL 제공

거의 두배 차이의 자유투 성공률. 그 격차가 승패로 직결됐다.

수원 케이티(kt)가 3일 안방인 경기도 수원 케이티 아레나에서 열린 프로농구 창원 엘지(LG)와 경기에서 더블더블을 달성한 허훈(11점 13도움) 등을 앞세워 81-73으로 이겼다. 케이티는 3연승을 달리며 2위(27승14패)를 굳건히 했고, 2연승에서 멈춘 엘지는 7위(19승24패).

케이티는 이날 1쿼터를 15-20으로 뒤졌으나, 2쿼터부터 전열을 가다듬은 뒤 3쿼터 특유의 조직력을 살려 뒤집기에 성공했다. 포인트가드 허훈은 이날 두 자릿수 도움주기와 득점으로 시즌 첫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발 빠른 가드 정성우도 16득점으로 제 몫을 톡톡히 했다. 3쿼터부터 막판까지는 단 한번도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날 두 팀의 결정적 차이는 자유투 집중력에서 나왔다. 케이티는 이날 12개의 자유투 가운데 10개를 넣는 등 83.3%의 성공률을 보였다. 허훈과 외국인 선수 캐디 라렌, 마이크 마이어스가 1~2개의 자유투 기회를 모두 꽂아 넣었고, 정성우가 5개 중 4개, 하윤기가 2개 중 1개를 점수로 연결했다. 수준급으로 평가받는 80% 성공률을 넘어서는 정확도다.

반면 엘지는 28개의 자유투 가운데 13개를 넣어 46.4%의 낮은 성공률을 보였다. 특히 엘지의 외국인 선수 아셈 마레이(17점 18리바운드)는 자신이 얻은 14개의 자유투 가운데 6개밖에 꽂지 못했다. 이날 엘지 공격의 선봉에 섰지만, 4쿼터 결정적인 기회에서 여러 차례 자유투를 놓치자 조성원 감독도 안타까운 표정을 지었다. 엘지는 이재도(21점)의 분전에도 코로나19 격리에서 해제된 이관희가 출전 명단에서 제외되면서 전력 공백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한편, 이날 전주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던 전주 KCC-대구 한국가스공사 경기는 코로나19로 인한 팀 구성의 어려움으로 연기됐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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