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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농구, 월드컵 아시아예선 불참…“확진자 속출에 14명 못 뛰어”

등록 2022-02-22 15:43수정 2022-02-22 15:51

조상현 감독 “24명 엔트리 중 14명 경기 못 뛰어”
대한민국 농구대표팀. 대한농구협회 누리집 갈무리
대한민국 농구대표팀. 대한농구협회 누리집 갈무리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남자 농구대표팀이 월드컵 아시아예선에 불참한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24~28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2023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예선에 불참한다고 22일 발표했다. 대표팀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했기 때문이다.

조상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농구대표팀은 지난 18일 소집해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하지만 이날 필리핀 출국을 앞두고 대회 참가를 포기했다.

선수 수원지인 프로농구에선 전날까지 91명(선수 73명·코치진 18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고, 대표팀에 뽑힌 선수들도 이를 피해 가지 못했다. 조상현 감독은 지난달 14명의 국가대표와 10명의 예비 엔트리 명단을 발표했으나, 이 중 7명이 코로나19에 확진돼 16명만을 소집했다. 하지만 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21일 시행한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감염 이력이 있던 선수 3명 중 2명이 미결정 판정을 받았고, 소집 당시 음성판정을 받았던 선수 1명도 이날 검사에서 추후 보고로 나왔다.

협회는 “선수단 내 추가 확진 우려 등 선수단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FIBA에 불참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조상현 감독은 “웬만하면 출전하려고 했지만, 확진자가 나와 어려운 상황이 됐다. 24명 엔트리 가운데 코로나19 등으로 14명이 뛸 수 없게 된 상황이어서 출전이 어렵게 됐다”고 말했다.

농구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에서 한국은 뉴질랜드, 인도, 필리핀과 함께 A조에 편성됐다. 두 차례씩 맞대결을 벌여 조의 1~3위가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는데, 한국은 이번 필리핀 예선에서 4차례 경기할 예정이었다. 불참하면서 4패를 안고 시작하는 한국이 불리한 상황이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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