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LA) 램스가 13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 프로풋볼(NFL) 제 56회 슈퍼볼에서 신시내티 벵골스를 23-20으로 제압하며 22년 만에 두 번째 슈퍼볼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램스의 와이드리시버 쿠퍼 컵(사진 중앙)은 경기 종료 1분29초를 남기고 극적인 터치다운을 성공시키며 역전의 주역이 됐다. 이미 올해의 공격수에 선정된 바 있는 컵은 이날 활약으로 슈퍼볼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같은 해 두 타이틀을 모두 거머쥔 선수는 전설적인 쿼터백 조 몬태나와 더불어 두 명뿐이다. 잉글우드/로이터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