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스포츠일반

바티, 호주의 호주오픈 44년 갈증 풀었다

등록 2022-01-29 19:57수정 2022-01-29 20:03

여자 단식 결승에서 콜린스 2-0 완파
호주 여자 선수로는 44년 만에 단식 우승
애슐리 바티(호주)가 29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대니얼 콜린스(미국)의 샷을 받아내고 있다. 멜버른/AP 연합뉴스
애슐리 바티(호주)가 29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대니얼 콜린스(미국)의 샷을 받아내고 있다. 멜버른/AP 연합뉴스

여자 테니스 세계 1위 애슐리 바티(25·호주)가 자국의 호주오픈 우승 갈증을 44년 만에 풀었다.

바티는 29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올해 첫 테니스 메이저대회 호주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대니얼 콜린스(28·미국·세계 30위)를 1시간27분 만에 2-0(6:3/7:6〈7:2〉)으로 꺾었다. 데뷔 첫 호주오픈 단식 정상 등극이자 메이저대회 통산 3승. 더불어 1978년 크리스 오닐 이후 44년 만에 홈 코트에서 열린 그랜드슬램 여자 단식에서 우승한 선수가 됐다. 우승 상금은 287만5000호주달러(24억3153만원).

바티는 이날 최고 시속 185㎞의 서브를 앞세워 서브 에이스 10개(콜린스는 1개)를 기록하는 등 시종일관 콜린스를 압도했다. 콜린스는 프로 데뷔 처음 메이저대회 결승에 올랐으나 ‘세계 1위’를 넘어서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애슐리 바티(호주)가 29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대니얼 콜린스(미국)를 꺾고 우승한 뒤 트로피를 건네받고 미소를 짓고 있다. 멜버른/AFP 연합뉴스
애슐리 바티(호주)가 29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대니얼 콜린스(미국)를 꺾고 우승한 뒤 트로피를 건네받고 미소를 짓고 있다. 멜버른/AFP 연합뉴스

바티는 2012년부터 호주오픈에 출전(2015~2016년 제외)했지만 그동안 결승까지 오른 적도 없었다. 지난해와 2019년에는 8강에서 탈락했고 2020년에는 준결승까지 진출했으나 그 이상의 무대는 없었다. 하지만 9번째 도전이었던 올해는 1라운드(64강)부터 결승까지 7경기 동안 단 한 세트도 상대에게 내주지 않는 퍼펙트 우승을 차지했다. 2019년 프랑스오픈, 2021년 윔블던에서 우승한 바티는 유에스(US)오픈에서 우승하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4전5기 조건휘, 우상들 꺾고 정상…“하루에 조재호 강동궁 다 이기다니…” 1.

4전5기 조건휘, 우상들 꺾고 정상…“하루에 조재호 강동궁 다 이기다니…”

손흥민 전반전 활약…토트넘 유로파리그 16강 직행 2.

손흥민 전반전 활약…토트넘 유로파리그 16강 직행

김하성, 탬파베이와 2년 419억원…팀 내 최고 연봉 3.

김하성, 탬파베이와 2년 419억원…팀 내 최고 연봉

기세오른 KCC…‘봄농구 경쟁, 지금부터’ 4.

기세오른 KCC…‘봄농구 경쟁, 지금부터’

70m 떨어진 양궁 과녁…감으로 쏴도, 쏘면 ‘감’이 온다 5.

70m 떨어진 양궁 과녁…감으로 쏴도, 쏘면 ‘감’이 온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