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스포츠일반

여자농구 삼성생명, 신인 최대어 센터 이해란 지명

등록 2021-09-08 14:17수정 2021-09-08 17:39

WKBL 드래프트, 수피아여고 졸업 예정
이해란 “배혜윤, 김정은 닮고 싶어”
용인 삼성생명의 임근배 감독이 8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이해란을 뽑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WKBL 제공
용인 삼성생명의 임근배 감독이 8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이해란을 뽑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WKBL 제공
용인 삼성생명이 고졸 최대어 이해란(18·182.6㎝)을 1순위로 지명했다.

삼성생명은 8일 경기도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2021~2022 신입 선수 선발회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얻어 이해란을 낙점했다. 수피아여고 졸업 예정인 센터 이해란은 2021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안컵 국가대표 예비명단에 포함됐고, 지난달 헝가리에서 열린 FIBA 19살 이하(U-19) 월드컵에도 출전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 삼성생명은 정규리그 6위 부산 BNK에 김한별을 내주는 대신 1라운드 지명권을 확보했고, 5위 부천 하나원큐와는 구슬과 강유림을 맞교환하면서 이날 1라운드 첫 순번에서 지명권을 행사했다.

이해란은 “저를 뽑아주신 구단 관계자분들과 감독, 코치님께 감사드린다. 팀에 도움되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팀 선배 배혜윤(32)과 아산 우리은행의 베테랑 김정은(34)을 닮고 싶다”고 말했다.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은 “신체 조건이 아주 좋은 선수라 우리 팀의 활동 폭을 넓히는 데 역할을 할 선수로 생각해 뽑았다. 이번 시즌부터 충분히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자프로농구 드래프트 1~2라운드 선발 선수. WKBL 제공
여자프로농구 드래프트 1~2라운드 선발 선수. WKBL 제공
2순위 지명권을 가진 하나원큐는 U-19 대표 출신 분당경영고 가드 박소희(18·177.2㎝)를 선택했고, 인천 신한은행은 3순위 지명권으로 분당경영고 포워드 변소정(18·179.6㎝)을 뽑았다. 박소희는 프로농구 선수 출신 아버지(박상욱), 성균관대 소속 선수로 뛰는 오빠(박종하)를 둔 ‘농구인 가족’의 일원이며, 변소정도 아버지가 변청운 전 배재고 코치다.

청주 KB는 4순위로 선일여고 가드 신예영(171.7㎝)을, 아산 우리은행은 5순위로 동주여고 센터 방보람(18·183㎝)의 이름을 불렀다. 1라운드 6순위 지명권도 보유한 삼성생명은 청주여고 센터 임규리(18·183.3㎝)를 뽑았다. 임규리는 남자 프로농구 서울 SK에서 뛰는 포워드 임현택(24)의 동생이다.

한편 올해 신인 드래프트에는 24명이 참가해 12명이 프로팀의 선택을 받아 50%의 지명률을 기록했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