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정말 강한 팀이다”
200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에서 그리스를 우승으로 이끌며 국민영웅으로 존재하고 있는 오토 레하겔 그리스 축구감독은 한국과 비긴 뒤 한국 축구를 높이 평가했다.
다음은 레하겔 감독과의 일문일답이다.
-한국 축구를 평가하면.
=한국은 매우 강한(strong) 팀이다. 개인 기량도 뛰어났다. 우리 선수들에게 미리 이런 점을 알려줬다. 전반에는 그리스도 좋았는데, 후반 들어 새로운 선수들을 투입했다. 우리도 새내기들을 키워 올 9월에 최상의 팀을 만들려 하고 있다.
-왜 후반에 한국에 밀렸다고 보는가
=후반에 선수 교체를 많이 하며 좋았던 리듬이 깨졌다. 한국 선수들의 강한 플레이에 득점 기회를 잡지 못했다.
-한국은 그리스를 월드컵 본선 상대국인 스위스와 닮은 팀이라고 여긴다
=한국은 전반과 후반에 완전히 달랐다. 이런 팀이라면 아주 강한 팀이다. 레하겔 감독은 ‘불가능은 없다’(Impossible is nothing)고 여러 차례 강조하며 한국팀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그는 또 축구는 “호각을 불어봐야 결과를 알수 있다”며 “강한 정신력이 승패의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리야드/ 이길우 선임기자 nihao@hani.co.kr
=한국은 전반과 후반에 완전히 달랐다. 이런 팀이라면 아주 강한 팀이다. 레하겔 감독은 ‘불가능은 없다’(Impossible is nothing)고 여러 차례 강조하며 한국팀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그는 또 축구는 “호각을 불어봐야 결과를 알수 있다”며 “강한 정신력이 승패의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리야드/ 이길우 선임기자 niha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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