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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보카트호 두바이 입성 짐 풀고 몸 풀고

등록 2006-01-16 18:49

한국 축구 대표팀 선수단이 16일 오전 첫 전지 훈련장소인 아랍에미리트연합 두바이 국제공항에 도착해 숙소로 향하고 있다. 두바이/김진수 기자 <A href="mailto:jsk@hani.co.kr">jsk@hani.co.kr</A>
한국 축구 대표팀 선수단이 16일 오전 첫 전지 훈련장소인 아랍에미리트연합 두바이 국제공항에 도착해 숙소로 향하고 있다. 두바이/김진수 기자 jsk@hani.co.kr
“웃으며 돌아갈것” 선수들 자신감
내일 아랍에미리트연합과 평가전
‘강한 자 만이 살아남는다’

2006 독일월드컵을 향한 한국 축구대표팀의 ‘서바이벌 게임’이 시작됐다. 그 첫 무대는 중동 아랍에미리트연합의 두바이. 낮 기온이 섭씨 25도를 오르내리고 햇살은 폐부를 찌를 듯 날카롭다. 사막에 우뚝 선 고층건물이 즐비한 시내는 전세계 오일달러의 중심지라는 것을 과시한다.

16일 새벽(현지시각) 두바이에 도착한 태극전사 23명은 숙소인 주메이라 비치클럽 리조트에서 고국 네덜란드에서 휴가를 마치고 현지에 온 딕 아드보카트 감독과 만나 전지훈련 첫날을 보냈다.

대표팀은 이날 오후 4시(한국시각 오후 9시)부터 두바이 시내의 알 나스르 스타디움에서 전술훈련을 했다. 전날 소속팀의 스페인 전지훈련을 끝내고 두바이에 도착한 ‘중동킬러’ 이동국(포항)은 “현재 몸 켠디션이 좋아 좋은 결과를 낼 것 같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천수(울산)는 “2005년 시즌을 끝내고 꾸준히 체력훈련을 했다”며 “웃으며 돌아갈 수 있도록 그라운드에서 모든 것을 보여 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지난 시즌 K리그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던 이천수는 “콧수염을 기르면 경기가 잘 풀리는 징크스가 있어 콧수염을 기르겠다”며 “체력보완을 위해 한약도 챙겼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K리그 신인왕 자리를 차지했던 박주영(서울FC) 도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독일월드컵에서도 신인왕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팀 맏형 최진철(전북)은 “앞으로 41일간의 전지훈련은 아주 힘든 과정이라고 생각된다”며 “선수 개인이 몸 관리를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수문장 이운재(수원)는 “지난 3번의 평가전에서 좋은 성적(2승1무)을 냈다고 자만해서는 안된다”며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강한 팀에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드보카트호는 18일 밤 11시30분(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연합 대표팀과 첫 평가전을 치른다.


두바이/이길우 선임기자 niha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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