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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베리, 난파위기 바이킹선 구했다

등록 2006-06-16 21:47수정 2006-06-16 21:53

파라과이전 종료 직전 결승골…스웨덴 첫승
프레드리크 융베리(아스널)가 막판 극적인 결승골로 벼랑 끝 스웨덴을 살려냈다.

융베리는 16일(한국시각) 베를린에서 열린 B조 파라과이와의 2차전에서 0-0으로 경기가 마무리되려던 후반 44분 멋진 헤딩골을 성공시켜 스웨덴에 승점 3을 선물했다. 1차전에서 트리니다드토바고와 0-0으로 비겼던 스웨덴은 이날도 승리를 따내지 못할 경우 잉글랜드와의 3차전을 어렵게 맞아야 할 처지였다. 경기는 스웨덴이 우세하게 이끌어갔다. 하지만 골이 터지지 않았다.

또 0-0 무승부로 경기가 끝나는가 싶던 후반 44분 마침내 미드필더 융베리의 머리가 빛을 발하며 승부에 파열음이 났다. 융베리는 중앙선에서 길게 날아온 공을 마르쿠스 알베크가 골문 왼쪽 앞에서 살짝 건네주는 순간 달려들며 그대로 머리로 받아 왼쪽 골그물을 흔들었다.

융베리는 2002년 올해의 프리미어리그 선수로 뽑히고도 정작 한-일월드컵에서는 엉덩이 부상으로 2경기밖에 뛰지 못한 한을 이 한 골로 보상받았다. 융베리는 경기 뒤 “내가 경험해본 가운데 정말 최고의 경기였다”며 흡족해했다.

승점4를 확보한 스웨덴은 21일 오전 4시 이미 16강 진출을 결정지은 잉글랜드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의 승자는 전날 오후 11시에 열리는 A조 독일-에콰도르전 패자와 16강전에서 맞붙는다.

전종휘 기자 symbi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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