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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축구·해외리그

상대팀도 “루니가 보고 싶다”

등록 2006-06-14 18:17

‘축구신동’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드디어 월드컵 본선무대에 모습을 드러낼 것인가.

16일 오전 1시(한국시각) 뉘른베르크에서 열리는 잉글랜드와 트리니다드토바고의 B조 경기는 부상에서 돌아온 루니의 출전여부 때문에 더욱 주목받고 있다. 파라과이와의 첫 경기에서 상대수비수 머리를 스치는 데이비드 베컴의 프리킥으로 한골을 뽑는 데 그친 잉글랜드 스벤 예란 에릭손 감독은 루니를 출전시키고 싶어 안달이 났다. ‘원더보이’ 마이클 오언(뉴캐슬)과 ‘장신골잡이’ 피터 크라우치(리버풀) 투톱의 부족한 2%를 채워줄 해결사는 그밖에 없기 때문이다.

트리니다드토바고 감독 “나도 팬”
몸상태 ‘아직’…후반 출전 가능성

루니는 몸을 거의 회복했지만 아직 70% 안팎에 머물고 있고, 의료진도 부정적인 의견을 내비치고 있다. 하지만 본인의 의지가 워낙 강하다. 선발출전은 일단 힘들지만 트리니다드토바고를 상대로 16강 진출을 확정짓고 싶은 에릭손 감독이 후반에 교체 출전시킬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

적장인 트리니다드토바고의 레오 베인하커르 감독도 “아마 루니가 우리와의 경기에 20분 정도는 뛸 것”이라며 “축구팬으로서 그가 뛰는 걸 보고 싶다”고 말했다.

같은 조의 스웨덴과 파라과이도 같은 날 새벽 4시 사활을 건 맞대결을 펼친다. 트리니다드토바고전(0-0)에서 승점 1을 챙기는 데 그친 스웨덴은 헨리크 라르손과 프레드리크 융베리(아스널) 등에게 이번 대회 첫골을 기대하고 있다. 1패를 안고 있는 파라과이도 스웨덴에 지면 16강 탈락이 확정되기 때문에 배수진을 치고 나올 전망이다.


A조에서는 폴란드에 2-0 승리를 거둔 바 있는 에콰도르가 15일 밤 10시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2승 사냥에 나선다.

전종휘 기자 symbi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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