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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등’은 달랐다…브라질, 히샤를리송 멀티골로 세르비아 완파

등록 2022-11-25 06:31수정 2022-11-25 07:07

2022 카타르월드컵 G조 1차전
브라질의 히샤를리송이 24일(현지시각)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G조 1차전 세르비아와 경기에서 두번째 골을 넣은 뒤 동료들에게 파묻혀 축하 받고 있다. 루사일/AP 연합뉴스
브라질의 히샤를리송이 24일(현지시각)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G조 1차전 세르비아와 경기에서 두번째 골을 넣은 뒤 동료들에게 파묻혀 축하 받고 있다. 루사일/AP 연합뉴스

‘월드컵에 절대 강자는 없다’는 단 하나의 진실만이 살아남은 지난 일주일. ‘세계 1등’에게는 통용되지 않는 말이었다.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1회전의 마지막 경기에서 브라질이 완승을 올렸다.

브라질은 24일(현지시각)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G조 1차전 세르비아와 경기에서 히샤를리송(토트넘)의 연속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세르비아는 유럽 지역예선 A조에서 포르투갈을 제치고 1위로 카타르행 티켓을 잡은 강호였지만, “10번째 골에 맞춰 출 춤까지 준비해뒀다”는 이야기를 공공연하게 하는 브라질의 상대가 되진 못했다.

압도적인 화력이었다. 브라질은 슈팅 24개를 때려내며 5개에 그친 세르비아를 두들겼다. 유효슈팅도 10개나 됐다(세르비아 0개). 다만 파상적 공세에 비해 영 결실을 맺지 못하던 브라질 공격의 혈을 뚫어준 건 손흥민의 팀 동료이기도 한 히샤를리송이었다. 히샤를리송은 후반 17분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가 합작한 슈팅이 튕겨 나오자 그대로 골대에 밀어 선제골을 넣었다.

두번째 골을 넣는 히샤를리송. 루사일/EPA 연합뉴스
두번째 골을 넣는 히샤를리송. 루사일/EPA 연합뉴스

이후 약 11분 뒤 히샤를리송은 다시 마법을 부렸다. 비니시우스가 측면에서 넣어준 빠른 패스를 왼발로 잡아 띄운 뒤 몸을 뒤집으며 오른발 가위차기로 세르비아의 골망을 갈랐다. 이번 대회 최고의 작품 중 하나가 될 ‘원더 골’이었다. 이 득점으로 히샤를리송은 최근 A매치 7경기에서 9번째 골을 신고했고 월드컵 데뷔전에서 멀티 골을 터뜨린 역사상 여덟 번째 브라질 선수가 됐다.

월드컵 개막전 20경기 무패(17승3무)라는 진기록을 덤으로 챙긴 브라질은 한국 시각으로 오는 29일 스위스와 2차전을 치른다.

도하/박강수 기자 turn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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