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스타 출신 김주성(39)과 홍명보(36)가 대한축구협회 이사로 선임됐다.
축구협회는 10일 “협회 행정의 면모 일신과 세대교체 차원에서” 이들을 이사로 선임했다며 새로 확정된 제50대 대한축구협회 집행부 명단을 발표했다.
1980∼90년대 ‘아시아의 삼손’으로 군림한 스트라이커 출신 김주성은 현재 협회 대외협력국 국제부 직원으로 일하고 있고, 미국 엘에이 갤럭시에서 선수생활을 마감한 홍명보는 현지에서 축구교실을 운영하며 축구 행정가의 길을 밟고 있다.
두 사람 외에도 1970년대 초반 국가대표 청룡을 지낸 김재한, 김기복, 정규풍, 이차만, 최태열, 이종한씨 등 8명이 새 이사진에 이름을 올렸다. 장원직 전 경기위원장은 새 부회장으로 뽑혔다.
전종휘 기자 symbi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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