딕 아드보카트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16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전지훈련에서 다음달 16일 멕시코와 평가전을 치를 때쯤에는 독일월드컵에 갈 멤버가 가려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에 있는 대표팀 숙소와 알 나스르 경기장에서 연쇄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다음은 아드보카트 감독과 일문일답.
-- 전지훈련 기간에 대표팀에 골고루 선발 출전 기회를 줄건가.
▲모든 선수들에게 기회가 갈 것이다. 하지만 (2월16일) 멕시코와 경기를 치를 때쯤이면 (독일월드컵에서) 선발로 나갈 선수들이 선발 출전을 하게 될 것이다.
-- 선수들 등번호를 바꾸지 않아도 정보누설 위험은 없나.
▲크게 상관없을 것이다. 어차피 월드컵 대회가 시작될 때쯤이면 어떤 비밀도 있을 수 없다. -- 전지훈련을 시작하는 소감은. ▲많은 기대를 갖고 있고 흥분된다. 이 기간은 대표팀 선수들이 독일에 갈 수 있는 역량이 있는지 보여줄 기회다. -- 선수들의 체력 부담은. ▲선수가 23명 있고 중간 중간에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시간이 있기 때문에 문제 없다. -- 훈련 주안점은. ▲대표팀의 시스템을 만들고 강화하는 게 중요하다. 또 선수들이 경기 경험을 쌓는 게 중요하다. 선수들은 언제 어느 상황에서든 자신의 역량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 경기 말고도 훈련을 하기 때문에 개선점을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2002년 한.일월드컵과 극명한 차이점은 5주 밖에 시간이 없다는 것이다. -- 송종국의 공백은 어떻게 하나. ▲같은 포지션에 조원희가 있고 지금까지 잘해왔다. 송종국은 소속 팀에서 부상을 회복하고 3, 4월 K리그 경기에서 역량을 보여주면 합류할 수 있을 것이다. -- 18일 UAE와 경기에서도 3-4-3 포메이션을 사용할 것인가. ▲대표팀은 그동안 3-4-3 포메이션을 사용하는 동안 경기를 잘 치렀다. 변화를 줄 이유가 없다. 중요한 건 상대가 이란전처럼 원 스트라이커를 두고 미드필더를 많이 배치했을 때 우리가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하는 점이다. 이럴 때에는 수비 3명을 그대로 놔둘 필요가 없을 것이다. 18일 경기에서는 선수들이 부상을 당하는 일 없도록 하는게 중요하다. -- 외신보도에 따르면 독일월드컵 이후 러시아 대표팀 감독 물망에 거스 히딩크 호주 대표팀 감독과 아드보카트 감독이 물망에 올랐다는데. ▲그런 루머는 흔히 나오는 것이다. 내 이름은 어디서나 거론될 수 있다. 이충원 기자 chungwon@yna.co.kr (두바이=연합뉴스)
▲크게 상관없을 것이다. 어차피 월드컵 대회가 시작될 때쯤이면 어떤 비밀도 있을 수 없다. -- 전지훈련을 시작하는 소감은. ▲많은 기대를 갖고 있고 흥분된다. 이 기간은 대표팀 선수들이 독일에 갈 수 있는 역량이 있는지 보여줄 기회다. -- 선수들의 체력 부담은. ▲선수가 23명 있고 중간 중간에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시간이 있기 때문에 문제 없다. -- 훈련 주안점은. ▲대표팀의 시스템을 만들고 강화하는 게 중요하다. 또 선수들이 경기 경험을 쌓는 게 중요하다. 선수들은 언제 어느 상황에서든 자신의 역량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 경기 말고도 훈련을 하기 때문에 개선점을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2002년 한.일월드컵과 극명한 차이점은 5주 밖에 시간이 없다는 것이다. -- 송종국의 공백은 어떻게 하나. ▲같은 포지션에 조원희가 있고 지금까지 잘해왔다. 송종국은 소속 팀에서 부상을 회복하고 3, 4월 K리그 경기에서 역량을 보여주면 합류할 수 있을 것이다. -- 18일 UAE와 경기에서도 3-4-3 포메이션을 사용할 것인가. ▲대표팀은 그동안 3-4-3 포메이션을 사용하는 동안 경기를 잘 치렀다. 변화를 줄 이유가 없다. 중요한 건 상대가 이란전처럼 원 스트라이커를 두고 미드필더를 많이 배치했을 때 우리가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하는 점이다. 이럴 때에는 수비 3명을 그대로 놔둘 필요가 없을 것이다. 18일 경기에서는 선수들이 부상을 당하는 일 없도록 하는게 중요하다. -- 외신보도에 따르면 독일월드컵 이후 러시아 대표팀 감독 물망에 거스 히딩크 호주 대표팀 감독과 아드보카트 감독이 물망에 올랐다는데. ▲그런 루머는 흔히 나오는 것이다. 내 이름은 어디서나 거론될 수 있다. 이충원 기자 chungwon@yna.co.kr (두바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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