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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 부상으로 교체…토튼햄 2연승

등록 2006-01-05 07:00수정 2006-01-17 01:35

이영표(29.토튼햄 핫스퍼)가 경기 도중 상대 팀 선수에 걷어차여 뜻하지 않은 부상을 입었다.

이영표는 5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시티오브맨체스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5-200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1차전 맨체스터시티와 원정 경기에 왼쪽 윙백으로 선발 출전했지만 경기 도중 다쳐 후반 29분 교체 아웃됐다.

최근 리그 8경기 연속 및 14경기를 풀타임 소화했던 이영표가 선발로 나선 뒤 교체된 것은 지난해 11월8일 볼튼 원더러스와의 경기에 이어 시즌 두번째다.

이영표는 후반 27분께 맨체스터시티 다비드 소메이의 발에 걷어 차인 뒤 그라운드에 누워 한동안 고통을 호소했다.

결국 들것에 실려나왔고, 노에 파마로가 대신 투입됐다.

정확한 부상 부위와 부상 정도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교체 당시 심하게 고통을 호소해 우려를 낳고 있는 상황이다.

토튼햄은 전반 31분 호삼 미도의 선제 결승골과 후반 38분 로비 킨의 추가골로 2-0으로 승리, 2연승을 거두며 11승7무3패(승점40)로 4위를 지켰다.

이영표는 전반 39분 수비 뒤로 파고 든 앤디 콜이 골키퍼와 단독으로 맞설 뻔한 위기 상황에서 재빨리 먼저 공을 걷어내는 등 교체되기 전까지 공격과 수비 모두 안정적 플레이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경기 초반 단조로운 공격을 이어가며 이렇다할 득점 찬스를 만들지 못하던 토튼햄은 전반 31분 맨체스터시티의 실책성 수비를 놓치지 않고 선제골을 뽑아냈다.

미드필드에서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찔러준 볼을 수비 실뱅 디스탕이 골아웃시키려 느긋한 플레이를 펼치는 사이 아론 레논이 골라인까지 파고들어 살려냈고, 이어 골키퍼까지 제치고 중앙으로 내주자 미도가 달려들며 왼발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들어 만회를 노리는 맨체스터시티의 반격을 잘 막아낸 토튼햄은 이영표가 빠진 후반 38분 킨의 추가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골키퍼 폴 로빈슨의 골킥을 상대 진영 중앙에서 미도가 헤딩으로 떨궈줬고, 이를 아크 정면으로 파고 든 킨이 오른발 강슛으로 골문을 갈랐다.

배진남 기자 hosu1@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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