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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너무 짧은 18분

등록 2006-01-04 18:41수정 2006-01-17 01:31

박지성 후반 교체 투입
맨유, 아스널과 무승부
박지성(25)이 앨릭스 퍼거든 감독에게 확실한 믿음을 주지 못하고 있다.

최근 3경기에 박지성은 계속 후반 교체요원으로 투입돼 20분도 채 안되는 시간에 제대로 기량을 보이지 못했다. 반면, 박지성의 팀내 경쟁자라고 할수 있는 라이언 긱스와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는 선발 출전하며 팀 공격의 핵으로 활약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4일(한국시각) 런던 하이베리에서 열린 2005~200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과의 시즌 21차전 원정경기에서 접전 끝에 0-0으로 비겼다. 맨유는 승점 1점을 추가해 13승6무2패(승점45)로 선두 첼시(19승1무1패 승점58)와의 승점차를 좁히지 못했다.

아스널의 티에리 앙리와 로베르 피레스 등 프랑스대표팀 출신 공격수들과 격돌이 예상됐던 박지성은 후반 종료 18분을 남기고 라이언 긱스와 교체 투입됐으며,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전반 탄탄한 수비벽을 바탕으로 맨유를 압박한 아스널은 몇차례 결정적 기회를 골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후반들어 골이 나지 않는 공방전을 벌이자 퍼거슨 감독은 박지성을 투입했다. 박지성은 후반 37분 호나우두가 오른쪽에서 올려준 공을 몸을 뒤틀며 오른발 발리슛으로 연결했으나 공은 골대를 크게 벗어났고, 이후 4차례 구석차기를 혼자 올렸으나 골과는 연결되지 않았다.

박지성은 지난해 12월29일 버밍엄 시티(7분), 1월1일 볼튼 원더러스(15분)와의 경기에 이어 이날도 후반 뒤늦게 투입돼 팀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지 못했다. 앞으로 17경기를 남긴 맨유는 첼시가 연패를 당하지 않는 이상 1위 추격이 힘들어 보인다. 아스널은 10승4무6패(승점34)로 토트넘 홋스퍼(10승7무3패 승점37)에 이어 5위를 달렸다.

이길우 선임기자 niha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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