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유력 일간지 요미우리 신문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맹활약 중인 박지성(25)을 "아시아에서 가장 눈의 띄는 별"이라고 칭찬하고 나섰다.
요미우리 신문은 1일 맨체스터 통신원과 가진 박지성의 인터뷰 기사를 통해 "일본 J리그 교토 퍼플상가에서 뛰었던 박지성이 맨유의 주력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며 "일본 선수들도 진출하지 못한 프리미어리그 명문팀에서 아시아 제일의 별이 됐다"고 극찬했다.
박지성은 이번 인터뷰에서 "경기의 속도와 공수전환이 네덜란드 리그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빠르다. (공격에 나섰다가) 수비로 돌아올 여유가 없다"고 프리미어리그에 대해 평가했다.
그는 또 "네덜란드 리그의 경험이 맨유로 오게 만들었다. 세계 최고의 리그와 팀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다"며 "많은 것을 배워 더욱 성장하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박지성은 "교토는 나의 첫 프로클럽으로 내 플레이의 기본이 시작된 곳"이라며 "지금도 즐거웠던 J리그 생활을 생각하면 미소가 흐른다"고 회상했다.
이영호 기자 horn90@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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