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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U-17 월드컵 16강 올랐다

등록 2019-11-03 08:13수정 2019-11-04 02:42

C조 3차전에서 칠레 2-1 제압
전반 1분 백상훈, 30분 홍성욱 연속골
2승1패 조 2위…6일 새벽 앙골라와 격돌
한국의 최민서가 3일 오전(한국시각) 브라질 비토리아 클레베르 안드라지 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17살 이하(U-17) 월드컵 C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칠레를 상대로 슛을 시도하고 있다. 비토리아/연합뉴스
한국의 최민서가 3일 오전(한국시각) 브라질 비토리아 클레베르 안드라지 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17살 이하(U-17) 월드컵 C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칠레를 상대로 슛을 시도하고 있다. 비토리아/연합뉴스

한국 축구가 2019 국제축구연맹(FIFA) 17살 이하(U-17) 월드컵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김정수 감독이 이끄는 한국팀은 3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비토리아의 클레베르 안드라지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C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전반 1분 터진 백상훈(오산고)의 선제골과 전반 30분 홍성욱(부경고)의 추가골로 전반 41분 1골을 넣은 칠레를 2-1로 물리쳤다.

이로써 한국은 조별리그 2승1패(승점 6)를 기록해, 같은 시간 아이티를 2-0으로 누르고 3연승을 달린 프랑스(승점 9)에 이어 조 2위를 확정했다. 한국은 1차전에서 아이티를 2-1로 잡고 이겨 상큼한 출발을 보인 뒤 2차전에서 프랑스에 1-3으로 져 16강 진출이 불투명했으나 3차전 승리로 고비를 넘겼다.

한국은 6일(오전 4시30분) 고이아니아에서 앙골라와 8강 진출을 다툰다. 한국의 이 대회 역대 최고성적은 1987년과 2015년의 8강 진출이다.

한국 선수들이 칠레를 2-1로 잡고 16강 진출을 확정한 뒤 환호하고 있다. 비토리아/연합뉴스
한국 선수들이 칠레를 2-1로 잡고 16강 진출을 확정한 뒤 환호하고 있다. 비토리아/연합뉴스

김정수 감독은 이날 4-3-3 포메이션으로 승리를 이끌어냈다. 공격 최전방에는 김륜성(포항제철고), 최민서(포항제철고), 엄지성(금호고), 공격 2선엔 오재혁(포항제철고), 윤석주(포항제철고), 백상훈이 포진했다. 골문은 주장 신송훈(금호고)이 지켰고, 포백은 이태석(오산고), 이한범(보인고), 홍성욱, 손호준(매탄고)이 맡았다.

한국은 이날 경기 시작 1분도 되지 않아 첫골을 터뜨리며 기세를 올렸다. 왼쪽 코너킥 이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상대 수비를 맞고 흐른 공을 백상훈이 아크 부근에서 왼발로 찬 공이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간 것이다. 이어 전반 30분에는 엄지성의 오른쪽 코너킥을 홍성욱이 헤딩골로 연결시켰다. 크로스바를 맞고 골라인을 통과한 슛은 비디오 판독(VAR) 끝에 골로 인정됐다. 한국은 전반 41분 골을 허용했지만 이후 2-1 우위를 잘 지켜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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