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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월드컵 영웅들 금의환향…인천공항 환영인파 북적

등록 2019-06-17 09:16수정 2019-06-18 14:30

정정용 감독 “한국 땅 밝으니 실감”
“날씨가 더웠는데 그걸 인지하고
준비했으면 더 경기력 나아졌을 것”

이강인 “져서 골든볼 기쁘지 않았다
저만 받은 게 아니라 모두가 받은 것”
2019 국제축구연맹(FIFA) 폴란드 20살 이하(U-20)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한국대표팀의 정정용(앞줄 오른쪽에서 네번째) 감독과 이강인 등 선수들이 17일 오전 영종도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종도/연합뉴스
2019 국제축구연맹(FIFA) 폴란드 20살 이하(U-20)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한국대표팀의 정정용(앞줄 오른쪽에서 네번째) 감독과 이강인 등 선수들이 17일 오전 영종도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종도/연합뉴스
“결승전 때 날씨가 더웠는데, 그걸 인지하고 준비했으면 좀더 경기력이 좋아지지 않았을까 한다. 그래서 후반 4백으로 바꿨다.”(정정용 감독)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살 이하(U-20) 월드컵에서 준우승한 영웅들이 19일 오전 폴란드항공(LO) 1097편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금의환향했다. 새벽 인천공항에는 이들을 맞으려는 수백명의 팬들로 북적였다.

정정용(50) 20살 이하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귀국 뒤 국내 취재진들과의 스탠딩 인터뷰를 통해 “한국 땅을 밟으니 실감난다. 대한민국 국민들이 이렇게 우리팀을 사랑해주고 응원해주신 데 대해 감사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승은 못했지만 긍정적으로 볼 때 우승에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정 감독은 이번에 쓴 전술과 관련해서는 “지난해부터 3~4가지를 준비했다. 그걸 좀 업그레이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결승전과 관련해 “(현지시간으로) 오후 5시 경기를 했는데 날씨가 습하고 더웠다”며 그것이 승부에 중요한 요인이 됐고, 이에 좀더 대비하지 못한 게 아쉽다고 했다.

이강인이 인천국제공항에서 취재진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영종도/연합뉴스
이강인이 인천국제공항에서 취재진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영종도/연합뉴스
이강인이 인천공항으로 귀국한 뒤 인형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영종도/연합뉴스
이강인이 인천공항으로 귀국한 뒤 인형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영종도/연합뉴스
한국팀 우승 주역인 이강인(18·발렌시아)은 “처음에는 목표가 우승이라고 했는데 목표를 이루지 못해 아쉽지만 후회는 없다. 좋은 추억이었고 좋은 경험이었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골든볼 수상과 관련한 질문에 “경기를 져서 그렇게 기쁘지 않았다. 좋은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팀 동료, 코칭스태프 덕분이다. 이 상은 저만 받은 게 아니라 모두가 받은 것이다”고 했다. 이강인은 이어 “이제 한국에 왔으니 방학을 즐기겠다”고 했다.

이날 입국한 21명의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들은 오전 11시30분으로 예정된 환영행사 참여를 위해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으로 이동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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