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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축구·해외리그

후반 추가시간 4분…맨유 ‘기적’을 만들다

등록 2019-03-07 08:54수정 2019-03-07 19:18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래시퍼드 PK골…맨유, PSG 3-1 제압
합계전적 3-3, 원정 다득점으로 8강행
주심 VAR 요청해 핸드볼 반칙 잡아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마르커스 래시퍼드가 6일 밤(현지시각) 열린 파리 생제르맹과의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원정 2차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4분 페널티골을 성공시키고 있다. 파리/AFP 연합뉴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마르커스 래시퍼드가 6일 밤(현지시각) 열린 파리 생제르맹과의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원정 2차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4분 페널티골을 성공시키고 있다. 파리/AFP 연합뉴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파리 생제르맹(PSG)을 상대로 후반 추가시간 4분 극적인 페널티골을 만들어내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6일 밤(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다.

홈 1차전에서 0-2로 패해 8강 진출이 어려워보였던 맨유였다. 그러나 맨유는 이날 전반 2분과 30분 로멜루 루카쿠가 홀로 2골을 만들어내고, 후반 추가시간 상대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은 상황에서 22살의 마르커스 래시퍼드가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키며 3-1로 이겼다. 이로써 두팀은 합계전적 3-3이 됐으나, 맨유가 ‘원정 다득점 우선’ 원칙에 따라 8강에 올랐다.

이날 후반 45분에 접어들 때 맨유의 디오고 달로트의 오른발슛이 파리 생제르맹 수비수인 프리스넬 킴벰페를 맞고 벗어났는데, 주심이 비디오판독(VAR)을 요청했고 페널티킥이 선언되면서 두 팀의 희비가 엇갈렸다. 달로트가 찬 공이 킴벰페의 팔꿈치 쪽에 맞은 것으로 확인된 것이다.

맨유가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오른 건 2013~2014 시즌 이후 5년 만이다. 그러나 당시 8강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만나 패한 바 있다.

맨유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대행이 경기 뒤 좋아하고 있다. 파리/AFP 연합뉴스
맨유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대행이 경기 뒤 좋아하고 있다. 파리/AFP 연합뉴스
홈에서 참패를 당한 파리 생제르맹의 주장이자 중앙수비수는 치아구 시우바(브라질)는 “우리는 경기를 잘했지만, 경기 전 우리가 말한 것을 해내지 못했다. 이게 축구다. 팬들에게 용서를 빌고 싶다”고 말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2016~2017 시즌엔 FC바르셀로나, 2017~2018 시즌엔 레알 마드리드에 잡혀 16강에서 탈락한 데 이어 올해도 8강 문턱에서 좌절했다.

한편, FC포르투도 극적으로 8강 대열에 합류했다. 포르투는 이날 안방인 에스타디오 도 드래강에서 열린 AS로마와의 16강 2차전에서 전·후반 2-1로 이기며 합계전적 3-3이 돼 연장전에 돌입했다. 포르투는 이후 비디오판독으로 연장 후반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연장 후반 12분 골을 성공시키며 8강행을 확정지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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