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후반 교체투입 공격포인트 못올려
박지성(24)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홈에서 대승을 거두며 최근 침체에서 벗어났다.
맨유는 15일 새벽(한국시각) 안방인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05~200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시즌 16차전 위건 어슬레틱과의 경기에서 웨인 루니(2골)의 활약을 앞세워 4-0으로 승리하며 10승4무2패(승점34)를 기록해 2위로 올라섰다. 단독선두 첼시(14승1무1패·승점43)와는 승점 9 차이. 1경기를 덜 치른 리버풀은 9승4무2패(승점31)로 3위를 달리고 있다.
박지성은 후반 38분 폴 스콜스 대신 교체투입됐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이날 경기는 웨인 루니의 독무대였다. 루니는 전반 35분 수비수 4명을 제치며 팀의 두번째골을, 후반 10분에는 상대 수문장과 1대1 상황에서 재치있게 추가골을 넣었다. 박지성은 후반 41분 슈팅기회를 잡았으나 성공시키지는 못했다.
이길우 선임기자 niha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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