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돌풍이 결승까지 이어질 것인가?
2005 하나은행 축구협회(FA)컵 4강전에서 아마와 프로가 빅뱅을 한다.
K2리그 24경기 연속무패(13승11무)의 울산 현대미포조선은 14일(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허정무 감독의 전남 드래곤즈를 상대로 또한번 ‘아마 반란’을 노린다. 최순호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미포조선은 이번 대회에서 부산 아이파크, 대전 시티즌, 포항 스틸러스 등 K리그 강자들을 차례로 쓰러뜨리며 강풍을 일으켰다.
올해 K2리그 우승팀 인천 한국철도는 이날 전북 현대와 맞붙는다. 한국철도는 16강전에서 부천 에스케이(SK), 8강전에서 K2리그 강자 고양 국민은행을 따돌렸다.
이길우 선임기자 niha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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