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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축구·해외리그

10일 새벽 월드컵 운명의 조추첨

등록 2005-12-08 19:26수정 2005-12-09 02:35

145국에 생중계…지구촌 숨죽일 25분

1그룹→3그룹→2그룹 조배정뒤
한국 속한 4그룹이 마지막 합류
축구황제 펠레·마라도나 등 추첨

전세계가 조그만 공을 주시한다. 그리고 공 속에 들어 있는 쪽지에 울고 웃는다. 인류 최고의 스포츠 이벤트로 꼽히는 월드컵의 본격 시작을 알리는 본선 조 추첨 행사.

내년 6월 열리는 독일월드컵의 본선 조 추첨 행사는 괴테와 바흐로 유명한 독일 문화의 중심지 라이프치히의 노이에메세컨벤션센터에서 10일 오전 4시15분(한국시각)부터 90분간 진행된다.

전세계 145개국에 생중계되는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추첨행사는 오전 5시20분부터 25분간 펼쳐지는데, 추첨결과에 따라 출전 32개국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리게 된다. 조 추첨식 전반부 1시간은 콜롬비아 출신 록가수 후아네스와 독일 필하모닉유스오케스트라의 뮤지컬 공연 등 축하행사를 한 뒤, 마르쿠스 지글러 국제축구연맹 홍보국장의 진행으로 추첨이 이뤄진다.

톱시드 1그룹 8개팀 중 A조에 개최국 독일이, F조에 전 대회 우승팀 브라질이 이미 배정된 가운데, 조 추첨에서 나머지 6개국의 배정이 먼저 이뤄진다. 2002 한-일월드컵 조 추첨식 때처럼 ‘B1’(B조 1그룹)을 사회자가 부르고 추첨자가 공을 뽑으면 공 안에 들어있는 국명 쪽지가 펼쳐진다. 1그룹 6개팀은 잉글랜드, 스페인, 멕시코, 프랑스, 아르헨티나, 이탈리아 등이다.

그 다음엔 3그룹을 먼저 뽑는다. 3그룹 8개국은 크로아티아, 체코, 네덜란드, 폴란드, 포르투갈, 스웨덴, 스위스, 우크라이나 등 모두 유럽팀이다. 유럽 14개팀 중 피파랭킹이 가장 낮은 세르비아-몬테네그로는 유럽팀이 같은 조에 3개팀 들어가지 못하도록 별도로 추첨해 1그룹 가운데 유럽팀이 아닌 브라질, 아르헨티나, 멕시코 가운데 한 팀과 같은 조에 편성된다.

그 다음엔 아프리카 5개국(앙골라, 가나, 코트디부아르, 토고, 튀니지)과 남미 2개국(에콰도르, 파라과이), 호주가 있는 2그룹이 조를 배정받는다. 마지막으로 한국, 이란,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코스타리카, 트리니다드토바고, 미국 7개팀으로 이뤄진 4그룹은 이미 3개국씩 편성돼 있는 각 조에 하나씩 들어가게 된다.


조 추첨자는 ‘축구황제’ 펠레와 독일의 영웅 로타르 마테우스, 아르헨티나 천재 디에고 마라도나 등 축구스타들이다. 조 주첨 행사는 국내 3개 공중파 방송이 모두 생중계한다.

이길우 선임기자 niha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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