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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독일 분데스리가 5연패

등록 2017-04-30 10:42수정 2017-04-30 19:02

독일 사상 처음…통산 27번째 우승
시즌 31경기에서 패배는 2번뿐
안첼로티 감독 유럽 4대 리그 정상
바이에른 뮌헨 팬들이 29일(현지시각) 볼프스부르크와의 2016~2017 독일 분데스리가 원정경기 중 리그 우승트로피 모조품을 들어올려 보이고 있다. 볼프스부르크/EPA 연합뉴스
바이에른 뮌헨 팬들이 29일(현지시각) 볼프스부르크와의 2016~2017 독일 분데스리가 원정경기 중 리그 우승트로피 모조품을 들어올려 보이고 있다. 볼프스부르크/EPA 연합뉴스
카를로 안첼로티(58·이탈리아) 감독이 이끄는 바이에른 뮌헨이 독일 분데스리가 5연패의 쾌거를 달성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9일(현지시각) 폭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부르크와의 2016~2017 독일 분데스리가 3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6-0 대승을 거뒀다. 같은 날 2위 RB라이프치히가 FC잉골슈타트04와 0-0으로 비기면서 1, 2위 승점 차가 10으로 벌어졌다. 이번 시즌 팀당 3경기씩을 남겨놓은 상황이어서 바이에른 뮌헨의 우승이 확정됐다. 22승7무2패 승점 73. 라이프치히는 19승6무6패 승점 63. 바이에른 뮌헨은 2012~2013 시즌부터 5년 연속 리그 정상을 지켰다. 분데스리가에서 한 팀이 5년 연속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시즌 4년 연속 우승도 리그 사상 최초였다. 통산 27번째 우승으로 이 부문 최다 기록도 이어나갔다. 앞서 독일 슈퍼컵에도 우승해 2관왕을 달성했다. 바이에른 뮌헨 다음으로 많은 우승을 차지한 팀은 FC뉘른베르크로 9번이다.

이번 시즌부터 바이에른 뮌헨을 맡은 안첼로티 감독은 2004년 AC밀란(이탈리아), 2010년 첼시(잉글랜드), 2013년 파리 셍제르맹(프랑스)에 이어 올해 독일 리그까지 제패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유럽 주요 리그 가운데서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정상에만 오르지 못했다. 안첼로티는 2013년 6월부터 2015년 5월까지 레알 마드리드를 지휘봉을 잡았지만, 2013~201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을 뿐 정규리그를 제패하지는 못했다.

바이에른 뮌헨 골잡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볼프스부르크 수비를 피해 공을 몰고 있다. 볼프스부르크/EPA 연합뉴스
바이에른 뮌헨 골잡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볼프스부르크 수비를 피해 공을 몰고 있다. 볼프스부르크/EPA 연합뉴스
이날 2골을 넣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폴란드)는 리그 28골로 득점 단독선두에 나섰다. 1970년대와 1980년대 서독 국가대표팀 공격수로 활약했던 칼 하인츠 루메니게가 구단 사장을 맡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은 마누엘 노이어, 필리프 람, 토마스 뮐러 등 독일 축구대표팀 주축 선수들이 포진해 있다. 또 레반도프스키를 비롯해, 프랑크 리베리(프랑스), 아리언 로번(네덜란드), 사비 알론소(스페인) 등 유럽의 정상급 스타들을 보유하고 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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