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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여자어린이 축구교실 개최

등록 2016-10-09 16:37

2015 여자어린이 축구교실 모습. 사진 대한체육회 제공
2015 여자어린이 축구교실 모습. 사진 대한체육회 제공
2016 여자어린이 축구교실 캠프가 강원도 홍천군 종합운동장에서 10월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개최된다.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구교실 캠프에는 서울, 경기, 제주 등 전국 48개 여자어린이 축구교실 소속 7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한 해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한다. 축구 경기는 성인 규격 잔디구장 4분의 1 규격에서 전·후반 각 10분으로 운영되며 출전 선수는 각 팀별 7명이다. 대한축구협회는 “축구 경기를 비롯해 개회식 때 진행되는 각 교실의 장기자랑 시간을 통해 선수들이 다른 지역에서 온 친구들과 우정을 나누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여자어린이 축구교실은 축구를 좋아하고 즐기는 여학생들을 위해 대한체육회가 2011년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매년 대한축구협회에서 선정된 축구교실은 주 2회 10개월간 지도자 수당 및 학생 유니폼, 축구공 등을 지원받는다. 현재 전국에는 13살(초등학교) 이하 여자어린이로 구성된 48개 여자 어린이 축구교실이 운영되고 있으며, 여성 축구지도자가 팀을 지도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작년까지 41명의 학생이 여자 축구부가 있는 초등학교로 전학 혹은 중학교로 진학했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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