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각)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남자축구 A조 경기에서 남아공 골키퍼 쿠네(왼쪽)가 통증을 호소하자, 브라질의 가브리엘 바르보사가 시간을 끈다고 항의하고 있다. 브라질리아/로이터 연합뉴스
슈팅 20개(유효슈팅 7개)를 퍼부었지만 끝내 골은 터지지 않았다. 올림픽 첫 금메달을 노리는 삼바축구가 첫 경기에서 졸전을 벌이며 비겨 홈팬들을 실망시켰다.
4일(현지시각) 브라질리아 마네 가린샤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 A조 1차전. 브라질은 남아공을 맞아 골결정력 부재를 드러내며 0-0으로 비겼다. 와일드 카드로 출전한 네이마르(24·FC바르셀로나)의 슈팅이 번번이 상대 골키퍼 쿤의 선방에 막혔다. 브라질은 후반 14분 남아공 모토비 음발라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해 수적 우세에 처했지만 끝내 골을 넣지 못했다. 같은 조의 이라크와 덴마크도 0-0으로 비겼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