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 권창훈(왼쪽)이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2016 K리그 클래식 경기 전반 17분 강력한 왼발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다. 수원/연합뉴스
권창훈이 그림 같은 왼발슛으로 ‘수원 더비’의 영웅이 됐다.
수원 삼성은 10일 저녁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FC와 현대오일뱅크 2016 K리그 클래식 경기에서 전반 17분 터진 권창훈의 결승골로 1-0으로 이겼다. 염기훈의 왼발 코너킥 뒤 수원FC가 걷어낸 공을 아크 부근에 있던 권창훈이 왼발 논스톱 발리슛으로 연결해 골을 만들어냈다. 시즌 5호골.
전북 현대는 포항 스틸러스와의 전주 안방경기에서 레오나르도(1골), 김보경(2골)의 활약을 앞세워 3-0 완승을 거두고 시즌 개막 이후 19경기 무패(10승9무)를 기록했다. 안방에서는 8승1무. 성남FC는 홈경기에서 상주 상무와 공방전을 벌이다 후반 추가시간 김성환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2-3으로 졌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10일 전적
수원 삼성 1-0 수원FC, 전북 현대 3-0 포항 스틸러스, 성남FC 2-3 상주 상무
9일 전적
광주FC 2-2 인천UTD, FC서울 0-0 울산 현대, 전남 드래곤즈 2-1 제주U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