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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축구·해외리그

지단의 힘?

등록 2016-01-10 19:04수정 2016-01-10 19:04

레알 감독 데뷔전 5-0 대승
개러스 베일이 3골, 카림 벤제마가 2골을 폭발시키며 레알 마드리드 감독 데뷔전을 치른 지네딘 지단(44)에게 대승을 안겼다. 9일(현지시각)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5~2016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8라운드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와의 안방경기에서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10차례나 슛을 시도해 1골도 넣지 못했지만 도움 2개를 기록하며 지단 감독의 첫 승리에 힘을 보탰다. 레알은 이날 5-0 대승으로 12승4무3패 승점 40으로 3위 자리를 유지했다.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41)와는 승점 1 차이다. FC바르셀로나는 이날 캄프누 안방경기에서 리오넬 메시의 해트트릭과 네이마르의 추가골로 그라나다를 4-0으로 대파하고 13승3무2패 승점 42로 리그 선두를 탈환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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