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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사 아디다스도 고개젓는 맨유

등록 2016-01-05 18:55수정 2016-01-05 18:55

루이스 판할 감독
루이스 판할 감독
“판할 경기스타일 매력적이지 않아”
상업적 파트너십엔 만족감 드러내
2015~2016 시즌 극심한 부진에 빠져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루이스 판할 감독 비판에 독일의 세계적 스포츠용품 제조사인 아디다스도 가세했다. 맨유의 유니폼 후원사이기도 한 아디다스의 헤르베르트 하이너 최고경영자(CEO)는 4일(현지시각) <쥐트도이체 차이퉁>과의 인터뷰에서 “맨유의 현재 경기 스타일은 우리가 보기를 원하는 게 아니다”라며 판할 감독의 스타일이 “매력적이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 아디다스는 지난해 여름 맨유가 자사 유니폼을 입는 대신, 10년 동안 7억5천만파운드(1조3천억여원)를 지원하는 내용의 후원계약을 했다. 축구 역사상 가장 많은 액수의 유니폼(셔츠) 계약이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맨유는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9승6무5패(승점 33), 5위로 처지면서 명문 구단으로서 체면을 구기고 있고, 네덜란드 출신의 판할 감독은 사임 압력을 받고 있다. 맨유는 지난 2일 스완지시티와 벌인 경기에서 2-1로 이기면서 최근 9경기 만에 승리의 기쁨을 맛봤으나 최근 15경기에서 고작 12골에 그치면서 골 가뭄이 여전하다. 하이너는 “맨유 선수들이 더 나은 브랜드의 축구 경기를 해주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그러나 경기 내용을 떠나 맨유와 아디다스의 관계는 견고한 편이다. 아디다스 관계자는 “맨유 유니폼 판매는 우리의 기대치를 넘어섰다. 맨유와의 상업적 파트너십에는 만족한다”고 밝혔다. 하이너 또한 “맨유와의 비즈니스는 잘되고 있다. 우리는 기대보다 많은 유니폼을 팔고 있다”고 했다.

김경무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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