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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살 이승우·장결희, U-17 월드컵 선봉에

등록 2015-09-24 21:28수정 2015-09-25 08:21

이승우. 사진 연합뉴스
이승우. 사진 연합뉴스
FC바르셀로나 유소년팀에서 뛰는 17살 동갑내기 이승우와 장결희가 2015 국제축구연맹(FIFA) 17살 이하(U-17) 월드컵에 나서는 한국대표팀 공격 선봉에 선다.

대한축구협회는 24일 이들이 포함된 21명의 대표팀 명단을 확정해 발표했다. 이번 월드컵은 10월17일~11월8일 칠레에서 열린다. 국가대표 중앙수비수 출신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17살 이하 대표팀은 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AFC) 16살 이하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했다. 28일까지 국내 훈련을 마무리한 뒤 29일 오전 미국으로 출국해 플로리다주 새러소타에서 일주일 동안 전지훈련을 할 예정이다.

이승우는 이날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월드컵에서 최대한 올라갈 수 있을 때까지 가는 게 목표다. 당연히 우승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어려서부터 축구를 즐겼기 때문에 잘할 수 있었다. 이번 월드컵에서도 즐기며 좋은 경기를 펼치고 싶다”고 했다. 또 그는 “3~4년 동안 선수들이 같이해오다 보니 팀 분위기는 가족 같다. 최종명단 발표로 3명이 아쉽게 떨어졌지만 21명이 다 같이 더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 팀을 위해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장결희는 “당연히 우승이 목표지만 일단 최선을 다해 예선을 통과하고 싶다”고 했다. 그는 “저희 팀의 장점은 조직력이다. 한국 선수들도 월드컵에서 충분히 보여줄 수 있다. 잘 맞추면 다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대표팀은 이날 인천 유나이티드 2군 선수들과 연습경기를 하며 호흡을 맞췄다.

대표팀은 다음달 3일과 5일 17살 이하 미국 대표팀과 두 차례 평가전으로 치르며, 7일 칠레 산티아고로 이동해 본격적으로 대회 준비에 나선다. 10일에는 17살 이하 파라과이 대표팀과 최종 평가전을 치른 뒤 12일 결전지인 칠레 코킴보에 입성한다. 대표팀은 이번 월드컵에서 브라질, 잉글랜드, 기니와 B조에 편성됐다. 총 24팀이 출전해 여섯 조로 나뉘어 조별 리그를 치른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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