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23)이 마침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손흥민은 13일(현지시각)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2015~2016 시즌 선덜랜드와의 5라운드 원정경기에 처진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해 후반 16분까지 61분 동안 뛰다가 0-0 상황에서 안드로스 타운센드와 교체돼 나왔다. 활발하게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아쉽게도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전반 18분 중원에서 오른발로 첫 슈팅을 날렸으나 수비에 걸렸고, 38분 아크 왼쪽 부근에서 날린 왼발슈팅도 빗나갔다. 전반 종료 직전에는 골지역에서 슈팅 기회를 맞았는데 헛발질을 하고 말았다. 토트넘은 이날 후반 36분 터진 라이언 메이슨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두고 이번 시즌 3무1패 끝에 귀중한 첫승을 올렸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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