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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축구·해외리그

쌍용·손세이셔널…다시 시작된 ‘잠 못드는 밤’

등록 2015-08-06 18:44

구자철
구자철
유럽축구리그 이번달 잇따라 개막
유럽 클럽축구 때문에 국내 축구팬들이 잠 못 이루는 밤이 다시 시작된다. 8일(현지시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시작으로 2015~2016 시즌 유럽 빅리그가 대장정에 들어가는 것이다. 독일 분데스리가는 15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 리가)는 21일, 이탈리아 세리에A는 22일 시작한다. 이번 시즌 잉글랜드와 독일에서 활약하게 될 한국 선수는 총 10명(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명, 잉글랜드 챔피언십 1명, 분데스리가 7명)이다. 관전 포인트를 정리해봤다.

■ ‘쌍용’ EPL 바람 일으킬까

잉글랜드 무대에서는 역시 스완지시티의 기성용(26)과 크리스털 팰리스의 이청용(27)이 국내 팬들의 관심을 끈다. 이른바 ‘쌍용’이 프리미어리그에서 함께 뛰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정규리그에서 두차례 격돌할 전망이다.

기성용
기성용
기성용은 지난 시즌 아시아 선수 역대 정규리그 최다골(8골) 기록을 세우며 팀의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시즌 막판 무릎에서 뼛조각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으나 별다른 이상 없이 프리시즌을 소화해 기대를 부풀린다. 팀의 핵심 미드필더로서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키플레이어로 꼽힌다. 스완지시티는 지난 시즌 우승팀 첼시와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시즌 첫 경기(9일 새벽 1시30분·한국시각)를 치른다.

이청용
이청용
이청용은 2월 챔피언십(2부)의 볼턴 원더러스에서 크리스털 팰리스로 이적하면서 3년 만에 프리미어리그에 복귀했다. 4월말 헐시티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크리스털 팰리스 유니폼을 입고 3차례 경기를 치렀다. 2018년 6월까지 계약을 했고, 등번호 24를 달고 뛴다. 크리스털 팰리스 구단은 “잉글랜드에서 풍부한 경험을 가진 선수”라며 기대감을 표하고 있다. 이청용의 시즌 첫 경기는 노리치시티와의 원정경기(8일 밤 11시)가 될 전망이다. 한편 챔피언십에는 퀸스파크 레인저스의 왼쪽 풀백 윤석영이 있다. 리그1(3부)로 추락한 위건 애슬레틱과 결별한 김보경은 새 팀을 물색중이다.

기성용, 수술 잘돼 맹활약 기대
이청용도 3년만에 EPL로 복귀

손흥민, 지난시즌 17골 터뜨려
올핸 차범근의 19골 기록에 도전

손흥민
손흥민

■ 손흥민 이번엔 몇골 넣을까

분데스리가에서는 레버쿠젠의 손흥민(23)이 역시 최대 관심사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정규 11골, 독일축구협회컵(DFB포칼) 대회 1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플레이오프 2골, 본선 3골)를 합쳐 총 17골을 폭발했다. 차범근의 분데스리가 역대 한국인 한 시즌 최다골(19골) 경신을 노렸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손흥민은 5월 입국 당시 “차범근 감독님을 멘토로 삼겠다. 한참 부족하지만 감독님의 기록을 넘는 게 목표”라고 새 시즌 목표를 밝힌 바 있다. 2012~2013 시즌부터 세차례 연속 정규리그 두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는데, 몇골까지 터뜨릴지 주목된다. 시즌 첫 경기는 왼쪽 풀백 김진수가 포진한 호펜하임과의 안방 개막전이다.

박주호(왼쪽)
박주호(왼쪽)
분데스리가를 누빌 한국 선수는 손흥민·김진수를 포함해 모두 7명이다. 구자철, 박주호(이상 마인츠), 지동원,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 류승우(레버쿠젠)가 있다. 구자철은 지난 시즌 자신의 역대 분데스리가 최다골(정규리그 5골, 컵 대회 1골, 챔피언스리그 1골)을 달성했고, 박주호는 분데스리가 16경기에 출전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사진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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