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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매치’ 4만여명 구름관중…수원, 올 첫 서울 점령

등록 2014-10-05 18:48

5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수원 삼성과 FC서울의 경기에서 서울의 에스쿠데로와 수원의 홍철이 볼을 다투고 있다. 연합뉴스
5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수원 삼성과 FC서울의 경기에서 서울의 에스쿠데로와 수원의 홍철이 볼을 다투고 있다. 연합뉴스
K리그 수원이 슈퍼매치 3연패에서 벗어났다. 수원 삼성은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시즌 세번째 맞대결에서 후반 9분에 나온 로저의 헤딩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지난해 11월(1-2)부터 올해 4월(0-2)과 7월(0-2)까지 이어진 서울전 3연패 사슬도 끊었다. 승점 3을 보탠 수원은 15승9무6패(승점 54)로 리그 2위에 올라 선두 전북 현대(승점 59)를 쫓았다.

만나면 불을 뿜는 서울과 수원의 슈퍼매치는 아시안게임 특수를 맞았다. 축구 대표팀이 28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딴 뒤 3일 만에 열린 이날 슈퍼매치엔 4만1297명의 관중이 몰렸다. 올 시즌 한 경기 최다관중 두번째 기록에 해당한다. 최다관중 기록은 브라질월드컵 직후 두 팀의 시즌 두번째 맞대결에 입장했던 4만6549명이다.

득점은 한골뿐이었지만 라이벌 간의 맞대결답게 90분 내내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최근 9경기 무패 행진 중이던 안방팀 서울은 전반부터 주도권을 잡고 골문을 노렸으나 27분 김진규의 헤딩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등 운이 따르지 않았다. 선제골을 내준 뒤인 후반 11분엔 군복무를 마치고 복귀한 공격수 정조국을, 16분엔 미드필더 고요한 대신 공격수 몰리나를 투입했지만 정성룡이 버틴 수원 골문을 끝내 열지 못했다. 울리 슈틸리케 축구 대표팀 감독은 신태용, 박건하, 김봉수 코치와 함께 경기를 관람했다.

경기 직전까지 2위였던 포항 스틸러스는 안방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주역인 김승대와 손준호를 투톱으로 내세우고도 부산 아이파크와 0-0으로 비겼다. 승점 1을 따는 데 그친 포항은 4월9일 이후 6개월 만에 3위로 떨어졌다.

박현철 기자 fkcoo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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