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클럽축구 최정상을 가린다!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가 25일 그룹 예선을 시작으로 11월 초까지 장정에 들어간다. K리그에서는 포항 스틸러스, 울산 현대, 전북 현대, FC서울 등 ‘빅4’가 도전장을 냈다. 지난해 K리그 챔피언 포항은 이날(저녁 7시30분·에스비에스스포츠) 포항스틸야드에서 일본의 세레소 오사카와 E조 1차전, FC서울은 같은 시각(엠비시스포츠플러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오스트레일리아의 센트럴코스트 매리너스와 F조 1차전을 치른다.
32개 팀이 8개 조로 나뉘어 4월22~23일 그룹예선을 치른다. 이어 16강전(1차 5월6일~7일, 2차 5월13일~14일), 8강전(1차 8월20일, 2차 8월27일), 4강전(1차 9월17일, 2차 10월1일), 결승전(1차 10월25일, 2차 11월1일)으로 대망의 아시아 챔피언을 가린다. 그룹예선부터 결승까지 모두 홈앤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그룹예선부터 16강까지 동아시아와 서아시아로 나눠 진행되던 대회 방식이 올해는 4강까지 확대됐고, 결승에서 동서 클럽이 격돌하는 방식으로 개편됐다. 그룹예선 조 2위까지 16강에 진출하며, 8강 진출팀 확정 뒤 추첨을 통해 8강~결승 대진을 결정한다. 대회 우승팀은 상금 150만달러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출전권을 준다. K리그는 최근 5년 연속 결승에 진출해 포항(2009), 성남(2010), 울산(2012)이 우승 트로피를 차지한 바 있다. 전북(2011), FC서울(2013)이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강세를 보였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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