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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나우지뉴(34·아틀레치쿠 미네이루) 축구선수
브라질 축구스타 호나우지뉴(34·사진·아틀레치쿠 미네이루)가 2013년 남미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
우루과이 일간지 <엘 파이스>는 지난 31일(현지시각) “남미지역 취재진 투표 결과 호나우지뉴가 가장 많은 표를 얻어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이 신문이 1986년부터 남미축구 올해의 선수를 뽑기 시작한 이후 호나우지뉴가 영예를 안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호나우지뉴는 156표를 획득해 지난 2년 동안 최고의 선수에 오른 같은 나라의 네이마르(81표·FC바르셀로나)와 아르헨티나의 막시 로드리게스(79표·뉴얼스 올드보이스)를 제쳤다.
호나우지뉴는 지난해 아틀레치쿠 미네이루가 처음으로 코파 리베르타도레스(남미 클럽축구 대항전)를 제패하는 데 기여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서는 결승에 오르지 못했으나 3·4위전에서 동점골을 넣으며 팀이 3위를 차지하는 데 힘을 보탰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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