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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감독’ 후보 7명은 누구?

등록 2005-09-02 18:38수정 2005-09-02 18:56

왼쪽 위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마르세로 비엘사, 필리프 트루시에 , 베르트 포크츠, 핌 베어벡, 이안 포터필드, 루디 필러
왼쪽 위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마르세로 비엘사, 필리프 트루시에 , 베르트 포크츠, 핌 베어벡, 이안 포터필드, 루디 필러
축구협 기술위 “최종선정까지 비공개 접촉”
‘해외활동’ 한정 안해 포터필드 포함 가능성

차기 한국축구대표팀 사령탑이 외국인 감독 7명으로 압축됐다.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이회택 위원장)는 2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10명의 기술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연 뒤 “차기 감독 선정을 위해 전체 31명의 국내외 지도자를 검토한 결과, 외국인 감독 7명이 최종 후보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들의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다.

어떻게 추렸나= 이날 예선에 오른 후보는 한국인 지도자 10명과 외국인 지도자 21명. 기술위는 우선 외국인 감독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어 외국인 지도자 21명의 프로필과 관련 자료를 놓고 개별위원이 점수를 매겨 이를 합한 점수에 따라 7명의 대상자를 골랐다. 강신우 기술위 부위원장은 “접촉과정에서 7명에 대한 우선순위는 없다”고 말했다. 백지상태에서 다시 시작하겠다는 것이다.

기술위는 이날 “불필요한 추측과 오해를 없애기 위해” 압축 기준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역대 월드컵에서의 성적 등을 감안해 이른 시간 내에 대표팀을 파악하고 본선에서 성적을 낼 수 있는 능력 등을 감안했을 것으로 보인다.

최종 선정까지는= 기술위는 이날부터 이들 대상자를 접촉하면서 본인 의사와 주변 여건, 지도 철학 등을 핵심적으로 검토해 7명의 우선순위를 정할 계획이다. 그리고 다시 접촉한 뒤 최종 대상자를 선정해 다음 회의에서 새 감독을 발표하게 된다.

이회택 기술위원장은 이날 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최근 에이전트를 통해 언론 등에 나서서 로비를 펼친 사람들에게는 아무래도 불이익이 가지 않겠느냐”는 의미심장한 말을 던졌다.

7명은 누구?= 주목할 것은 기술위가 7명에 대해 ‘외국 활동’ 지도자가 아닌 ‘외국인’ 지도자라고 한 점이다. 그동안 하마평에 오르내린 이안 포터필드 부산 아이파크 감독도 최종 후보군에 올랐을 가능성이 크다.

포터필드 감독 외에도 보비 롭슨(전 뉴캐슬 유나이티드), 루디 푈러, 베르티 포크츠(이상 전 독일대표팀), 마르셀로 비엘사(전 아르헨티나대표팀), 필리프 트루시에(전 일본대표팀) 감독 등도 꾸준히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핌 베어벡 전 한국대표팀 코치도 물망에 오른다. 전종휘 기자 symbi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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