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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운드의 악동 수아레스 ‘전성시대’

등록 2013-12-16 19:25수정 2013-12-16 22:25

리버풀-토트넘전서 2골 2도움
EPL 10경기서 15골 ‘득점 선두’
호날두보다 경기당 골수 많아
2014 브라질월드컵을 화려하게 빛낼 스타는 누구일까? 이번 시즌 유럽 4대 빅리그 득점왕 경쟁 구도를 보면 대략 윤곽이 드러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우루과이 대표팀 간판 골잡이 루이스 수아레스(26·리버풀)가 단연 절정의 골 감각을 뽐내고 있다. 15일(현지시각) 토트넘 홋스퍼와의 원정경기에서 2골 2도움을 폭발시키며 5-0 대승을 이끌었다. 이번 시즌 10경기 15골(경기당 1.5골)로 득점 단독선두.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세르히오 아궤로(25·맨체스터 시티)를 2골 차로 앞서고 있다.

수아레스는 지난 4월 정규리그 경기에서 첼시 수비수 브라니슬라브 이바노비치의 팔을 물어뜯은 것이 적발돼 10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고, 이 때문에 2013~2014 시즌 초반 6경기에 출장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후 10경기에서 15골을 기록하며 리버풀을 리그 2위(10승3무3패 승점 33)에 올려놓았다. 선두 아스널(11승2무3패 승점 35)과는 불과 2점 차이. 부상중인 리버풀 주장 스티븐 제라드는 “수아레스는 세계 최고다. 무자비한 골잡이”라고 극찬할 정도. 우루과이는 내년 브라질월드컵에서 이탈리아, 잉글랜드, 코스타리카와 함께 D조에 속해 있는데 수아레스의 활약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는 포르투갈 출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8·레알 마드리드)가 15경기 17골(경기당 1.13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는 디에고 코스타(15골·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다비드 비야(8골·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카림 벤제마(8골·레알 마드리드) 등 전형적인 골잡이들은 호날두의 반도 못 따라가고 있다. 포르투갈은 브라질월드컵에서 독일, 가나, 미국과 G조에 속해 있는데 호날두의 발끝에 성적이 달렸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는 폴란드 출신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25·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16경기 11골(경기당 0.68골)로 득점 선두다. 콜롬비아의 아드리안 라모스(27·헤르타 베를린), 크로아티아의 마리오 만주키치(27·바이에른 뮌헨)가 10골로 공동 2위. 레반도프스키는 빼고 라모스나 만주키치는 내년 브라질월드컵을 누빌 골잡이들이다.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는 자국 출신 주세페 로시(26·피오렌티나)가 15경기 12골(0.8골)로 득점 1위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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