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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 “발롱도르 후보, 호날두·메시·리베리로 압축”

등록 2013-12-10 19:25수정 2013-12-10 21:05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발롱도르를 받아야 하는 5가지 이유’. 미국 <이에스피엔>(ESPN)은 9일(현지시각) 인터넷판에 이례적으로 스포츠 기자 니컬러스 리그(웨이크필드 익스프레스)가 쓴 이런 내용의 기사를 실었다. 호날두가 올해 유럽리그 최고의 득점자이고, 비록 우승트로피를 한번도 들어올리지 못했지만 발롱도르는 팀이 아니라 개인한테 주는 상이라는 점, 제프 블라터 피파 회장이 투표 기간을 연장한 점, 그가 ‘미스터 선샤인’이며, ‘가장 발전한 선수’라는 점 등을 들었다.

내년 1월13일 스위스 취리히 국제축구연맹(FIFA) 갈라쇼에서 발표되는 2013 피파 발롱도르. 발표 시간이 임박함에 따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8·레알 마드리드)가 2008년 이후 5년 만에 다시 영예의 주인공이 되는 분위기다. 라이벌 리오넬 메시(26·FC바르셀로나)의 5년 연속 수상 가능성이 높아 보였으나 최근 상황이 돌변했다. 메시가 무릎 부상으로 리그에 출전하지 못하는 사이, 호날두는 11월 중순 스웨덴과의 2014 브라질월드컵 유럽예선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결승골, 2차전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해 포르투갈에 브라질행 티켓을 안겼다. 그러자 블라터 피파 회장은 호날두를 위해 발롱도르 투표 기간을 연장했고, 이미 투표한 각국 감독이나 주장이 재투표할 수 있도록 했다.

피파는 9일(현지시각) 자체 누리집을 통해 피파 발롱도르 후보를 호날두와 메시, 프랑크 리베리(30·바이에른 뮌헨) 등 3명으로 최종 압축했다고 발표했다. 프랑스어로 ‘골든볼’을 뜻하는 발롱도르는 프랑스 권위의 축구잡지 <프랑스풋볼>이 1956년부터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에게 주던 상으로, 2010년부터 피파 올해의 선수상과 합쳐졌다.

올해의 감독 후보는 앨릭스 퍼거슨(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프 하잉케스(전 바이에른 뮌헨), 위르겐 클로프(도르트문트) 등 3인이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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