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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죽음의 조’ 피할까

등록 2013-12-04 19:45수정 2013-12-08 16:27

※ 이미지를 누르시면 확대됩니다.
브라질월드컵 조추첨 D-2
한국 등 아시아 포트3 배정
포트4중 1팀 포트2로 추첨 이동
홍명보호가 2014 브라질월드컵(6.12~7.13) 조별리그에서 ‘죽음의 조’를 피할 수 있을 것인가? 조 추첨식(7일 오전 1시·한국시각)을 앞두고 1~4번 포트에 들어갈 팀이 결정되고 추첨 방식도 확정됨에 따라, 한국 등 본선 진출 32개 팀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3일(현지시각) 브라질 바이아주 휴양도시 코스타두사우이피에서 4개의 추첨 포트에 들어갈 팀을 확정해 발표했다. 이곳에서 사흘 뒤 조 추첨식이 실시된다. 1번 포트에는 개최국 브라질을 비롯해, 지난 10월 기준 피파 랭킹 상위(시드 배정국)인 스페인, 아르헨티나, 독일, 콜롬비아, 벨기에, 우루과이, 스위스 등 8개 팀이 배정됐다. 남미의 칠레·에콰도르, 아프리카의 코트디부아르·가나·알제리·나이지리아·카메룬 등 7개 팀은 2번 포트로 갔다.

한국·일본·이란·호주 등 아시아 팀들은 북중미의 미국·멕시코·코스타리카·온두라스와 함께 3번 포트로 편성됐다. 4번 포트는 네덜란드, 이탈리아, 잉글랜드, 포르투갈, 그리스,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크로아티아, 러시아, 프랑스 등 유럽의 9개 팀으로 꾸려졌다.

개최국과 시드 배정국들이 1번 포트에 들어가고, 한 조에 유럽 팀이 최대 2팀까지만 묶이도록 하는(대륙별 안배 원칙) 등 조 추첨 방식은 기존의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다만 프랑스가 2번 포트에 배정될 것이라는 전망은 어긋났다. 시드 배정국을 뺀 유럽 팀이 모두 4번 포트로 간 것이다.

조 추첨식은 4번 포트의 유럽 9개 팀 가운데 한 팀을 뽑아 2번 포트에 옮기는 것으로 시작된다. 2번 포트에 한 자리(스페셜 포트)가 비어 있기 때문이다. 그 뒤 1, 2, 3, 4번 포트 순으로 배정을 시작한다. 포트 안에서는 팀 이름의 알파벳 순으로 추첨을 진행한다. 다만 2번 포트로 이동한 유럽 팀은 1번 포트의 브라질,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우루과이 등 남미 팀하고만 한 조에 묶이게 된다. 2번 포트의 남미 팀인 칠레와 에콰도르도 1번 포트의 스페인, 독일, 벨기에, 스위스 등 유럽의 한 팀과 같은 조에 속하게 된다. 대륙별 안배 원칙 때문이다.

한국이 1번 포트의 브라질, 아르헨티나, 독일, 스페인 중 한 팀과 만나고, 4번 포트의 네덜란드, 크로아티아, 이탈리아 중 한 팀과 같은 조로 편성되면 최악이다. 1번 포트에서는 스위스나 벨기에, 우루과이를 만나면 덜 부담스러울 것 같다. 홍명보호의 운명 시간이 시시각각 다가오고 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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