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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축구·해외리그

‘신흥콤비’ 소속팀서 골 사냥 나선다

등록 2013-11-26 20:04수정 2013-11-26 22:24

울산 김신욱, 오늘 부산전 출격
K리그 우승·득점왕 굳히기 주목

손흥민, 내일 새벽 맨유전 앞둬
챔스리그 데뷔골 넣을지 관심
* 신흥콤비 : 김신욱·손흥민

왼쪽부터 김신욱(25·울산 현대)과 손흥민(21·바이어 레버쿠젠).
왼쪽부터 김신욱(25·울산 현대)과 손흥민(21·바이어 레버쿠젠).

홍명보호 공격의 핵으로 급부상한 ‘진격의 거인’ 김신욱(25·왼쪽 사진·울산 현대)과 ‘손세이셔널’ 손흥민(21·오른쪽·바이어 레버쿠젠). 둘이 소속팀 유니폼을 입고 중요한 골 사냥에 나선다.

■ 쫓기는 김신욱 2013 케이(K)리그 클래식 득점 선두(19골)인 김신욱은 2경기를 남기고 ‘몬테네그로 특급’ 데얀(17골·FC서울)의 추격을 받고 있는데 27일(저녁 7시30분) 부산 아이파크와의 원정에서 득점왕 굳히기에 나선다. 8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노리는 울산에 매우 중요한 경기라 김신욱의 활약이 더욱 필요하다.

김신욱은 그동안 득점왕 경쟁에서 다소 여유가 있었으나 데얀이 최근 몰아치기 골로 추격하면서 쫓기는 신세가 됐다. 김신욱이 득점왕에 오르면 2010년 유병수(인천 유나이티드)에 이어 3년 만에 토종 골잡이가 K리그 최고 골잡이에 오르게 된다. 데얀은 지난 24일 부산과의 38라운드 홈경기에서 페널티골을 포함해 2골을 기록해 페드로(17골·제주 유나이티드)와 함께 득점 공동 2위로 나섰다. 앞서 20일 전북 현대와의 홈경기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한 것이 컸다. 이번달 4경기에서 7골을 몰아넣었다. 반면 김신욱은 홍명보호 차출 등으로 인해 이번달 3경기에 출전해 1골에 그쳤다. 대표팀 경기에서 발목 부상까지 당해 몸 상태가 완전하지는 않다.

FC서울은 27일(오후 2시) 포항과의 원정, 12월1일 전북과의 홈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울산은 부산 원정에 이어 12월1일 포항과의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 두 골잡이의 득점왕 경쟁은 이 두 경기에서 판가름난다. 데얀은 3년 연속 득점왕에 도전하고 있다.

■ 이번엔 손흥민이…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는 손흥민은 ‘거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챔피언스리그 마수걸이 골에 도전한다. 무대는 28일(오전 4시45분·한국시각) 바이아레나에서 열리는 2013~201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조 조별리그 안방 5차전. 맨유는 24일(현지시각) 2013~20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원정경기에서 카디프시티의 김보경(24)한테 후반 추가시간 1분 2-2 동점골을 얻어맞아 충격에 빠진 상황. 손흥민한테 다시 골을 허용하면 태극전사들과 악연이 이어지게 되는 셈이다.

레버쿠젠은 조별리그 4경기 2승1무1패(승점 7)로 맨유(2승2무, 승점 8)에 이어 조 2위를 달리고 있다. 유일하게 패배를 안긴 팀은 맨유다. 지난 9월17일 맨유와의 원정 1차전에서 2-4로 진 바 있다. 이번에 홈에서 복수전을 펼치게 된 셈이다. 그러기 위해선 손흥민의 골 사냥이 절실하다. 이번에 맨유에 지면 조 3위인 샤흐타르 도네츠크(1승2무1패, 승점 5)의 경기 결과에 따라 2위 자리를 빼앗길 수도 있다. 우크라이나의 샤흐타르는 이날 같은 시각에 스페인의 레알 소시에다드(1승3패, 승점 3)와 격돌한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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