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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오늘 ‘김신욱 데이’

등록 2013-10-29 15:07수정 2013-10-29 21:08

김신욱(25·울산 현대) 선수
김신욱(25·울산 현대) 선수
K리그 17골로 득점선두 맹활약
수원전 관중에 유니폼 선물 행사
요즘 K리그 클래식에서는 1m96 장신 골잡이 김신욱(25·사진·울산 현대)의 득점포가 불을 뿜고 있다. 머리만 잘 쓰는 게 아니라 발로도 골을 잘 넣어 골결정력 부재에 허덕이고 있는 축구대표팀에 그를 불러들여야 한다는 목소리도 점차 커지고 있다.

현재 시즌 17골로 제주 유나이티드의 페드로와 함께 득점 공동선두다. 경기당 0.55골을 터뜨렸다. 최근엔 2경기 연속 골을 기록하며 울산 현대를 리그 단독선두로 견인했다. 지난 17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의 2013 시즌 33라운드 안방경기에서는 1-1 동점이던 후반 19분 결승골을 폭발시켰다. 골만 넣는 게 아니라 도우미로서도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6도움으로 이 부문 공동 6위에 올라 있다.

김신욱의 활약에 구단도 신이 나 그를 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30일(저녁 7시30분) FC서울과의 34라운드 안방경기(SPOTV 생중계)를 ‘김신욱 데이’로 지정한 것이다. 이날 입장 팬들에게 김신욱 배번과 이름이 새겨진 레플리카 유니폼 250벌을 선물할 예정이다. 김신욱이 직접 구매해 팬들에게 증정하는 것이다. 온라인을 통해서, 그리고 경기 당일 현장에서 지급한다. 구단의 공식 누리집(www.uhfc.tv)에선 김신욱 이름 삼행시 짓기 등 이벤트도 진행중이다.

김신욱은 이 경기에서 3경기 연속 골에 도전한다. 지난 20일 FC서울과의 경기에서 1-0으로 앞선 후반 25분 쐐기골을 넣은 바 있어 김호곤 감독은 그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 2경기 연속 골을 넣은 하피냐도 있다. 울산은 현재 승점 61(18승7무7패)로 포항 스틸러스, 전북 현대(이상 승점 56)에 5점 앞서 있다. 이날 FC서울을 꺾는다면 5경기를 남겨 놓고 있는 상황에서 리그 우승에 한발 더 다가서게 된다. 홈경기에서 강했다. 최근 12경기 연속 무패(10승2무)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한 FC서울은 최근 정규리그 2경기 연속 패배를 당해 분발이 필요하다. 승점 51(14승9무8패)로 4위로 처져 있어 울산을 반드시 잡아야 리그 우승의 희망을 이어갈 수 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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