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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정글 유럽 ‘브라질행 끝장승부’

등록 2013-10-22 19:27

왼쪽부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8·레알 마드리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2·파리 생제르맹)
왼쪽부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8·레알 마드리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2·파리 생제르맹)
월드컵예선 PO 대진 확정
포르투갈-스웨덴 ‘빅 매치’
아이슬랜드 진출 여부 주목
잉글랜드의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독일의 메수트 외질(레알 마드리드), 벨기에의 에덴 아자르(첼시), 네덜란드의 아르연 로번(바이에른 뮌헨), 스페인의 페르난도 토레스(첼시)…. 2014 브라질월드컵 유럽예선에서 자국팀이 조 1위를 차지해 내년 본선을 누비게 된 세계 정상급 스타들이다.

그러나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8·왼쪽 사진·레알 마드리드)는 자칫 내년 월드컵 본선에서 뛸 수 없을지도 모르는 위기에 처했다. 포르투갈은 유럽예선 F조 조별리그에서 러시아(7승1무2패 승점 22)에 이어 조 2위(6승3무1패 승점 21)로 밀려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설상가상으로 21일 스위스 취리히 국제축구연맹(FIFA)에서 실시된 플레이오프 대진 추첨 결과, 포르투갈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2·오른쪽·파리 생제르맹)가 포진한 스웨덴과 본선 티켓 한장을 놓고 다투게 됐다.

■ 포르투갈 대 스웨덴 플레이오프는 9개 조에서 각각 조 2위를 차지한 상위 8개 팀이 출전하는데, 두 팀씩 두차례 맞붙어 본선 진출 여부를 결정한다. 11월15일과 19일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치러진다. 이번 대진은 국제축구연맹 순위에 따라 결정됐다.

랭킹 14위 포르투갈로서는 25위 스웨덴은 매우 껄끄러운 상대가 아닐 수 없다. 유럽예선 C조에서 6승2무2패(승점 20)로 ‘전차군단’ 독일(9승1무 승점 28)에 이어 2위를 차지했으나 전통의 강호이기 때문이다. 유럽 무대 최고의 골잡이 이브라히모비치는 존재감만으로도 위협적이다. 호날두는 유럽 클럽축구 무대에서는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와 함께 쌍벽을 이룰 정도로 활약이 두드러졌지만, 그동안 월드컵 무대에서는 빛을 발하지 못했다. 포르투갈이 브라질행 티켓을 얻기 위해서는 호날두와 함께 공격의 핵인 루이스 나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활약이 절대적이다.

■ 아이슬란드의 첫 본선 꿈 이번 플레이오프에서는 인구 30만명에 불과한 아이슬란드가 사상 첫 월드컵 본선 진출의 꿈을 이룰지도 관심사다. 국제축구연맹 랭킹은 46위로 한국(56위)보다도 10계단이나 높다. 유럽예선 E조에서 스위스(7승3무 승점 24)에 이어 조 2위를 차지했다. 5승2무3패(승점 17). 그러나 플레이오프 상대는 랭킹 18위의 강호 크로아티아다.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 마리오 만주키치(바이에른 뮌헨) 등 유럽 정상급 공격수가 다수 포진한 팀이다. 반면 아이슬란드는 벨기에 리그에서 뛰는 에이뒤르 그뷔드요흔센 정도가 주목할 만한 선수다. 스웨덴 출신 라르스 라예르베크(65) 감독이 2011년부터 지휘봉을 잡고 있다.

한편 우크라이나(20위)와 프랑스(21위), 그리스(15위)와 루마니아(29위)도 플레이오프를 통해 본선 진출을 노린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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